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권 욱 위원장(목포2)은 11.19~21일 3일간 실시된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교육행정 전반에 대하여 송곳 같은 질의로 전남교육행정 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 하였다

2013년 초등학교 교사 36명이 학기 중에 군 입대를 하였으며, 교사들이 학기 중에 군 입대를 하면 담임이 교체되고 수업결손이 우려되므로 새 학기 시작 전 1,2월 중에 군 입대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할 수 있도록 주문하였다.

목포해양대학교에서 운영 중인 해양체험관 사용실적이 부진하다고 지적하면서 전라남도교육청 학생들이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활용 방안을 주문하였다. 해양체험관은 무안에 있는 (구)해제동초교 폐교에 전라남도교육청에서 10억 여원을 들여 생활관 등 시설을 설치하여 선상무지개학교 사전훈련을 위해 무안교육지원청에서 목포해양대학교에 3년간 무상 사용허가 해 주었다.

 전라남도교육청에 매각한 폐교를 최초 매각용도와 현재 다르게 사용하고 있는 사례가 있어 폐교 매각 시 신중하게 검토하여 매각하도록 주문하였다. 매각 당시 학교설립을 위해 매각 하였으나, 현재는 펜션 및 식당으로 사용하는 곳도 있으며, 지자체에서도 예산 등의 이유로 미 활용하는 폐교는 10곳 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방교육재정 투융자 심사 및 의회에서 승인한 사업 중 미 추진된 사업 5건을 지적하며, 이런 대규모 사업은 여러 가지 여건을 파악하여 신중하게 추진할 것을 주문하였다. 장성교육청지원청 이설, 중부․서부특성화중 신설, 광양․화순유치원 신설은 지역의 많은 반대 의견으로 추진이 보류 중 이다.

무안교육지원청에서 무안 거점고를 추진하면서 부지 추천 이설 협의회 위원들을 무안교육지원청 직원들로 전부 구성하여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추진하여 부지선정과 관련하여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앞으로 이렇게 학교 이전과 같은 중요한사업은 학부모, 지역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추진 할 수 있도록 주문하였다.

 권 욱(목포2) 교육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하여 도교육청의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여 잘못된 사항에 대해서는 촉구함은 물론 우수사례는 보완․발전시키고 앞으로 의정 및 입법 활동에 활용하여 전남교육이 더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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