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UPI뉴스·UPINEWS+>와 함께 7월 27~30일 나흘간 정기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 긍정률은 51%로,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50%대로 올라섰다.

▲ 문재인 대통령 (자료사진)
▲ 문재인 대통령 (자료사진)

2일 여론전문조사기관인 리서치뷰 발표에 따르면, 민주당도 ▲정당지지도 43%(↑2) ▲2020총선 지역구 후보지지도 44%(↑2) ▲비례대표 지지도 35%(↑1) 모두 동반상승 하면서 한국당과의 격차를 더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괄호 안 수치는 6월말 대비 증감폭, 이하 같음).

반면, 한국당은 ▲정당지지도 25%(↓2) ▲2020총선 지역구 후보지지도 30%(↓3) ▲비례대표 지지도 29%(↓3)' 모두 하락하면서 황교안 대표 취임 이후 각각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2020총선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 53%의 응답자가 한국당을 꼽았고, 32%는 민주당을 꼽았다. 2020총선 과반의석 기대감은 ▲범진보 46%(↑2) ▲범보수 30%(↓5) ▲제3지대 11%(↑2) 순으로, 범진보 과반의석 기대감이 1.5배 높았다.

일본의 경제보복 관련해서는 48%의 응답자가 정부가 '더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답했고, 일본제품 불매운동 향방에 대해서는 54%가 '더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지금보다 확산' 되거나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치의 합이 73%에 달해 일본의 태도가 바뀌지 않을 경우 일본제품 불매운동도 계속 확산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의 경제보복 관련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에 대해서는 85%가 찬성입장을 밝히 가운데 한국당 지지층의 75%, 보수층 81%도 초당적 협력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리서치뷰 제공
▲ 리서치뷰 제공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잘함 51%(매우 29%, 다소 22%) ▲잘못함 46%(다소 12%, 매우 34%)로, 긍정률이 5%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3%).

문 대통령 긍정률 51%는 <리서치뷰> 월례조사 기준으로 2018년 10월말 55%를 기록한 후 9개월 만에 처음 50%대로 올라섰다.

6월말 대비 19/20대(긍정 ↑8 vs 부정 ↓9)와 40대(↑7 vs ↓7), 50대(↑6 vs ↓7) 지지율 상승에 힘입어 긍정률은 3%p 오른 반면, 부정률은 2%p 하락했다.

세대별로 ▲19/20대(잘함 54% vs 잘못함 42%) ▲30대(54% vs 46%) ▲40대(66% vs 32%) ▲50대(50% vs 45%)는 긍정률이 5~34%p 높았고, ▲60대(36% vs 62%)와 ▲70세 이상(38% vs 56%)은 부정률이 18~26%p 높았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잘함 40% vs 잘못함 56%) ▲부산/울산/경남(45% vs 53%) 등 영남권에서는 부정률이 높았고, ▲경기/인천(49% vs 48%)은 팽팽한 가운데 다른 지역은 긍정률이 높았다.

정치성향별로 ▲진보층(잘함 78% vs 잘못함 21%)은 긍정률이 3.7배 높은 반면, ▲보수층(29% vs 69%)과 ▲중도층(41% vs 52%)에서는 부정률이 1.3~2.4배 높았다.

한편, 이 조사는 <UPI뉴스 & UPINEWS+>와 함께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 안일원)>가 7월 27~30일 나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O 통계보정은 2019년 6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3%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 네이버 블로그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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