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에쎄스, 한동특장과 7일 전용실시권 계약 체결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7일 구청 상황실에서 남구가 보유한 <차량용 제설장치> 특허에 대한 전용실시권 계약을 한아에쎄스(주), 한동특장(주)와 체결한다.

이번 계약은 가온특허법률사무소(대표변리사 이재량)의 입회∙중개 하에 체결되며, 김남재 한아에쎄스 대표, 박선심 한동특장 대표 등 9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차량용 제설장치(제10-0908741호)" 특허는 염화칼슘과 소금을 고열에 녹여 분사시킴으로써 염화칼슘 사용량을 줄이면서 겨울철 제설작업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장치다.

이 기술이 이번 전용실시권 계약으로 상용화됨에 따라 염화칼슘 사용량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어 예산 절감은 물론 환경오염 줄이기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는 차량용 제설장치 전용실시권 계약을 통해 10년간 순 매출액의 4%를 경상실시료로 받게 된다.
특허 전용실시권 계약 업체인 한아에쎄스(주)는 스피드스프레이어, 친환경미생물광역방제기, 원거리방역방제기, LED 조명 등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며, 한동특장(주)는 특수장비차체, 부품, 농업용 기계 제조업체다.

한편 차량용 제설장치 발명자는 남구청 경제과에 근무하는 김성중(52ㆍ기능 7급)씨로 지난해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 등이 주최한 ‘발명ㆍ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바 있다.

남구 관계자는 “언제나 틀을 깨는 사고를 통해 지식정보사회를 이끌겠다”며 “한아에쎄스(주)와 한동특장(주)에서 우수 특허 기술을 이용해 좋은 제품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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