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선원11명 인명 피해 없이 신속히 출동한 해경에 전원 구

전라남도 여수 돌산읍 해상에서 9톤급 어선이 좌초되었으나 신속히 출동한 해경에 의해 승선원 전원 구조되었다.

▲ 좌초된 선박을 구조하고 있는 해경 (여수해경제공)
▲ 좌초된 선박을 구조하고 있는 해경 (여수해경제공)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오늘 오전 5시 21분경 여수시 돌산읍 송도 북방 37m 해상에서 J 호(9.77톤, 승선원 11명, 연안복합, 여수선적)가 좌초되었다며, 선장 안 모(52세, 남) 씨가 해경에 신고하였다”고 24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 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을 급파하였고, 승선원 전원 구명동의 착용과 사고 해상 주변 항행선박 대상으로 안전 방송을 지속해서 실시하였다.

▲ 좌초된 선박(좌)를 구조하기위해 출동하고 있는 여수해경 선(우)
▲ 좌초된 선박(좌)를 구조하기위해 출동하고 있는 여수해경 선(우)

아울러, 신고접수 9분여 만에 도착한 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은 J 호에 계류하여, 신속히 선원 10명을 구조정으로 옮겨 태워 돌산 군내항으로 이동 안전하게 하선 조치하였다.

이어, J 호 선체 파공ㆍ침수 등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한 구조대는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선박 유류밸브 및 에어벤트를 봉쇄하고 간조로 인해 약 10도 가량 기울인 선박을 바로 세우기 위해 지주목 등 장비를 동원하여 안전하게 고박 조치하고 오늘 오후 1시경 만조 때를 기해 안전하게 이초 작업을 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 상대 음주측정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위해 선원 등을 상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J 호는 오늘 오전 5시경 여수시 돌산읍 군내항에서 출항, 조업지로 향하던 중 송도 인근 해상에 저 수심으로 선미가 좌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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