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윤수 전남  함평군수 권한대행이 2019년도 군정주요업무 및 국·도비 건의사업, 각종 공모사업을 직접 챙긴다.

▲ 함평군 2019년도 군정 주요업무 추진현황 보고회 개최
▲ 함평군 2019년도 군정 주요업무 추진현황 보고회 개최

16일 함평군에 따르면 ‘2019년도 함평군 주요업무 추진현황 보고회’가 오는 17일까지 나 권한대행 주재로 군청 부군수실에서 열린다.

주요 현안 및 국·도비 건의사업, 각종 공모사업의 추진 문제점을 점검하고 사후 대책마련을 위해 열린 이번 보고회는 연례·반복적인 사업은 생략하고 당면현안과 계속사업을 포함한 현재 진행 중인 공모사업 위주로 논의된다.

특히 인구감소, 고령화 등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지역현실을 감안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 지역 산업인프라 확충 및 정주환경개선과 관련된 국·도비 건의사업도 집중 점검한다.

현재 함평군이 전남도, 중앙부처 등에 건의한 국·도비 사업은 명암 축산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 함평만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등 총 31개 사업, 1900억여 원이다.

이 중에는 함평축산특화산업단지 기반시설 조상사업, 함평 공공하수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지난해 이미 집행이 시작된 사업도 4개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나 권한대행은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 노력으로 지난해부터 집행된 사업도 있지만, 남은 대다수가 올해부터 새로 추진되는 사업들”이라면서, “더욱 세심한 접근 및 관리로 보다 많은 국·도비를 확보해내야 한다”고 해당 실과소장들에게 강력히 주문했다.

현재 진행 중인 각종 공모사업 상황도 만만치 않다.

올해 진행 중인 공모사업은 강마을 어울림 사업, 함평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함평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어촌뉴딜 300사업 등 총 23개 사업, 960억여 원에 달한다.

그나마 올해 초 전남교육박물관 설립 협력사업, 귀농귀어촌 체류형 지원센터 조상사업 등 11개 공모사업에서 257억여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상태라 숨통은 조금 틔었다.

나 권한대행은 “사업비로만 봤을 때, 현재 진행 중인 공모사업들이 선정된 공모사업의 약 4배”라면서, “지금까지 이룬 성과에 자부심은 갖되 자만하지 말고, 더욱 치밀한 준비로 더 많은 공모사업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군은 남은 올 한 해 동안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신청하는 것은 물론, 수시로 사업추진현황 보고회를 개최하면서 잘된 점은 부각하고 미흡한 점은 다시 한 번 점검하는 등 속도감 있게 현안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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