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친환경 생명산업 등 ‘훈훈한 공동체 녹색전남’ 집중

전라남도는 5조 8천32억 원의 2014년도 예산편성(안)을 확정, 6일 전남도의회에 심의․의결을 요구했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5조 6천247억 원)보다 3.2% 늘어난 규모다.

전남도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산업 기반 기업 유치와 지역의 다양한 형태의 산업활동 지원,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유통을 위한 친환경 농축수산업 육성, 일자리 확충 및 맞춤형 복지 실현, SOC사업 확충, 자연․역사․문화․관광자원 발굴 지원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앞으로 도 재정 운영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지방채의 상환 및 고금리지방채 차환(이전에 꾼 것을 새로 꾸어서 갚음) 등 재정 운영의 건전성 확보하는 등 효율화에 초점을 모았다.

구   분

‘14년도 예산(안)

‘13년도 예산

증 감

합    계

5조 8,032억원

5조 6,247억원

1,785억원(3.2%)

일반회계

5조 414억원

4조 8,571억원

1,843억원(3.8%)

특별회계

  7,618억원

    7,676억원

△58억원(△0.8%)

세입예산의 경우 일반회계 세입 규모는 올해보다 3.8%(1천843억 원) 늘어난 5조 414억 원이다. 취득세(3천710억)․등록면허세(340억)․지역자원시설세(480억)․지방소비세(1천500억)․과년도수입(30억), 지방교육세(1천330억) 등은 올해보다 3.8%(270억)가 증액된 7천390억 원이다. 세외수입은 경상적세외수입 231억, 임시적세외수입 495억 등 726억 원으로 올해보다 1.6%(11억) 늘었다. 의존재원은 국고보조금 3조 1천433억, 교부세 9천억,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1천865억 등으로 올해보다 3.8%(1천562억) 늘어난 4조 2천298억 원이다.

특별회계 세입규모는 올해보다 0.8%(58억) 감액된 7천618억 원이다. 세외수입(재산임대수입․사용료수입․수수료수입․이자수입․부담금․기타수입)은 721억 원이고 그 외 국고보조금 3천91억 원, 지방채증권 1천718억 원, 보전수입 등 내부 거래 2천88억 원 등이다. 

일반회계 주요 세출예산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 지원 5천936억(전체의 11.8%)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유통을 위한 친환경 농․축․수산업 육성 1조 498억(20.8%) △취약계층 일자리 확충 및 건강한 삶이 보장되는 맞춤형 복지 확충 1조 5천207억(30.2%) △자연자원을 활용한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개발과 문화산업 진흥 지원 3천246억(6.4%)△지역우수인재 인재육성과 깨끗한 환경보전 지원 5천806억(11.5%) △일반공공행정 추진 및 기타 분야 지원 8천891억(17.7%) △전남도의 재정적 부담으로 다가 올 수 있는 고금리 지방채 차환 및 상환 830억 원(1.6%) 등이다.

전남도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늘어나는 재정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도정목표를 효과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예산 운용을 효율화하며 재원을 계획적․전략적으로 배분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지방세수 증대와 국고지원사업비의 최대한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경상비 등의 예산 절감, 경기 진작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재정지출 확대 등 계획적으로 재정을 운영하며 기업유치와 지역의 다양한 형태의 산업 활동 지원, 농도의 위상 강화를 위한 농축수산업 육성, 맞춤형 복지 실현, SOC사업, 자연․역사․문화․관광자원 발굴 분야를 집중 추진키로 했다.

미래 전남도의 재정적 부담이 될 수 있는 지방채는 조기 상환하고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와 구매․공사계약 심사를 엄격히 해 재정을 계획적으로 운영하고 지역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중앙 지원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의원 및 중앙부처와 더욱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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