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료실 리모델링해 3D 시설 갖춘 영화관 설치…주민 문화복지 수준 향상

전남 장성군이 지역 주민들의 문화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최신영화를 3D로 감상할 수 있는 시설 구축에 나섰다.

6일 장성군 문화시설사업소에 따르면 사업비 8천만원을 투입해 오는 8일부터 약 한달 간 3D 영화관 설치 등을 내용으로 하는 디지털자료실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군은 15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좌석을 비롯해 3D프로젝터와 전동스크린, 방음 및 햇빛 차단기 등 3D 상영이 가능한 시설을 갖춘 영화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중․고등학생 등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대형 TV와 3D플레이 등을 비치한 소규모 개방형 시청각실(3D, DVD관) 4개소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개관 예정인 삼계도서관과 북이도서관의 전산서버를 관리할 수 있는 통합전산시스템실을 확장하고 문화강좌실 등 기타 부대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군은 사업이 완료되면 바쁜 일상으로 상영 영화를 놓친 주민에게 영화 관람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건전한 여가생활을 유도함은 물론, 주민 문화복지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문화시설사업소 관계자는 “기존에 활용도가 떨어진 인터넷 코너를 축소해 영화관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체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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