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 프린지 여름시즌 두 번째 이야기‘물! 빛! 그리고 흥’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오는 13일 오후 4시 30분부터 10시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념 ‘물! 빛! 그리고 흥’을 주제로 행사를 진행한다.

▲ 극단즐겨찾기 마스터피스3 (광주문화재단제공)
▲ 극단즐겨찾기 마스터피스3 (광주문화재단제공)

11일 문화재단에 따르면,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광주를 찾는 선수단과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이번 주 주요 프로그램은 ▲제주의 원초적 굿소리를 바탕으로 제주의 타악기에 국악선율을 입혀 재탄생된 음악굿을 선보일 ‘국악연희단 하나아트’ ▲살아 움직이는 명작 속 인물, 트릭아트 페인팅 퍼포먼스 ‘극단 즐겨찾기’ ▲이 시대 청춘들의 이야기를 현대무용으로 풀어낸 ‘Gem dance company’ ▲자신의 행복이 최고라고 믿는 홍동지와 이시미 인형극 ‘뽱(FFWANG)’ 등으로, 신나는 거리공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히 이번 주에는 ‘광주-대구 달빛동맹’으로 대구 뮤지컬 갈라팀 ‘브리즈’가 광주에 방문해 프린지 행사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뮤지컬 컴퍼니 ‘브리즈’는 열정 있는 주·조연 뮤지컬 배우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계 4대 뮤지컬부터 한국 창작 뮤지컬까지 다양한 넘버들을 재편성해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9~10월 중 대구 동성로를 찾아 거리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5·18민주광장에는 대회 홍보용인 회전식 대형 ‘꽃탑’이 설치되어 있으며, 프린지의 ‘오다가다 쉼터’ 벤치를 꽃탑 아래 그늘로 비치해 관람객들이 더 오래, 더 편하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프린지 행사장에는 항상 의자와 파라솔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한편, 크라운 해태와 광주 비엔날레 폴리 작가, 그리고 시민들이 함께하는 눈 조각 콜라보 전시 ‘한 여름밤의 눈 조각전’이 13일(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5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30개의 눈 조각을 현장에서 함께 만들고 전시하는 퍼포먼스로, 더위에 지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예술 휴식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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