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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힐링이 필요할땐 ~ 보배의섬 전남 진도에서"박윤호 농협중앙회진도군지부장, “도시탈출 ~~ 진도 여행”
조경륜 기자  |  fci21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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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1  14: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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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는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귀양을 가서 지냈던 섬이다. 기록에 보면 조선시대에 전국에 걸쳐 700여명이 유배를 당했는데 그 가운데 54명이 진도로 유배를 갔다는 기록이 있다.

   
▲ 박윤호 농협중앙회진도군지부장

조선시대 유배자들 대부분은 사대부 출신이다. 사대부들은 정치,학문, 예술을 독점했던 지배계층이다.

이러한 이유로 오늘날 진도가 민속문화 예술특구 “보배의 섬”이라 불리는 이유일 것이다. 발길이 닿는 곳마다 다도해의 아름다운 절경과 곳곳마다 옛 선인들의 이야기를 지닌 “보배의 섬” 진도에서 올 여름 연인과 가족과 함께 힐링 할 수 있도록 진도를 소개하고자 한다.

진도대교를 지나 진도 초입에는 눈과 마음에 진도를 담을 수 있는 진도타워를 만나 볼 수 있다. 진도타워에 올라서면 진도대교, 울돌목, 우수영관광지 등 다도해의 아름다움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남쪽으로 더 내려가다 보면 그림의 뿌리이자 진도 여행의 일번지라 불리는 한국 남화의 고향인 운림산방이 있다.

운림산방은 국가지정 명승 제80호로 조선후기 남화의 대가인 소치 허련 선생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소치화실 앞 배롱나무는 7월~9월에 꽃이 개화하는데 운림산방의 아름 움과 조화를 이루어 도심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을 볼 수 있다.

18번 해안도로를 타고 서쪽으로 가다보면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선조들의 얼이 깃든 “남도진성”을 만날 수 있다. 이 곳은 고려원종때 삼별초군이 몽고군과 격전을 벌렸던 곳이다. 진도는 예술의 고장이기도 하지만 군사적 요충지로 매우 중요한 곳으로 곳곳에 군사 요충지의 흔적이 남아 있다.

특히 눈여겨 볼만한 것은 남도진성 입구에 쌍운교와 단운교 두 개의 무지개다리가 있는데 편마암질의 판석을 겹쳐서 만든 것으로 규모는 작지만 전국적으로 찾기 힘든 특이한 양식이며 옛 선조들의 지혜가 담겨 있어 좋은 볼 거리라 생각된다.

남도진성을 서쪽으로 더 깊이 들어가다 보면 바다와 석양이 조화를 이루어 보석같이 빛나는 풍경을 볼 수 있는 세방낙조 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이 곳은 해 질 무렵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 그 사이에 올망졸망 떠있는 섬들과의 조화로운 경관은 자연이 빚어 놓은 예술품으로 연인과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낙조를 보면서 힐링하기 좋다.

다음은 팽목항에서 배를 타고 약40여분 달리다 보면 크고 작은 섬들이 새 때처럼 모여 있다하여 조도라 불리는 섬을 만날 수 있다. 조도의 등대에 올라서면 사방에 흩어져 있는 섬들의 아름다운 경관과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다.

조도를 들러 약40분 더 배를 타고 가다보면 거센 파도에 밀려 섬과 섬 사이가 3m 절벽으로 갈라진 하늘다리 등기묘한 절경과 수 많은 전설이 깃든 관매도를 만날 수 있다. 관매도에는 해수욕장이 있어 물놀이와 다채로운 이색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진도에는 연인과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함이 가득한 체험관이 많이 있다.

민속민요놀이 체험을 할 수 있는 “운림예술촌”, 세계적인 명견 진돗개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진돗개 테마파크 체험관, 맨손으로 바닷물고기 잡기체험, 조개잡이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끝으로 어떤이는 진도를 몽유 진도라 칭하는 이도 있다

이는 마치 꿈속을 거니는 것과 같이 신비하고 아름다운 곳이라는 표현일 것이다. 이러한 “보배의 섬” 진도에서 올 여름 힐링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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