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예술. 학술분야 25일까지 접수

전라남도는 예향 전남의 위상을 높이고 도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문화예술 창달과 전통문화의 창조적 개발에 크게 기여한 도민에게 ‘전남도 문화상’을 수여키로 하고 오는 25일까지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57회째를 맞은 전남도문화상은 문학․예술․학술 등 3개 분야로 나눠 전체적으로 10명 이내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 후보자는 관련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이 인정되고 그동안의 공적이 현저해야 하며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도내에 계속해 거주한 사람으로 분야별로 관련 기관․단체의 추천을 받아 접수하면 된다.

또한 문화상 수상의 혜택을 넓히기 위해 도내에서 3년 미만 거주했더라도 전남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사람은 도지사, 도의회 의장 추천을 받아 수상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했다.

전남도는 후보자 접수가 완료되는 대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12월 말 가족과 친지, 제자 등을 초청해 시상식을 갖는 등 수상자의 공적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김충경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문학․예술․학술분야에 뛰어난 공적이 있고, 누구라도 인정할 수 있는 분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사회 각계에서 관심을 갖고 적극 추천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문화상은 지난 1956년 최초로 허백련 화백, 오지호 화백, 김현승 시인이 수상한 데 이어 극작가 차범석, 소설가 한승원, 항공공학 위상규 교수 등 문화예술과 학술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이 인정된 도민들에게 수여됐으며 지금까지 총 시상자는 33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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