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톱 외교를 통한 신남방·신북방 외교·경협의 외연 확대 및 균형외교 실현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는 13일~21일 일정으로 방글라데시,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및 카타르 4개국을 공식방문하며, 오는 22일 귀국예정이다.
 

▲ 이낙연 국무총일 (자료사진)
▲ 이낙연 국무총일 (자료사진)

방문기간 중 이 총리는 ‘셰이크 하시나’총리와의 회담 및 공식만찬, ‘모하마드 압둘 하미드’대통령 예방, 충혼탑 헌화 등의 공식일정과 더불어, 한-방글라데시 비즈니스 포럼,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만찬간담회, 우리 진출 기업 방문, KOICA 사업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이 총리는 한-방글라데시 총리회담에서 1973년 수교 이후 발전되어 온 양국 우호협력관계를 한층 더 도약시키고, 외교·안보, 무역·투자, 인적·문화 교류 등 폭넓은 분야에 걸쳐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방글라데시는 서남아시아의 지정학적·전략적 요충지로서 포스트 아세안 국가입니다. 1억6천만명의 세계 8위 인구규모와 젊은 노동력을 바탕으로 연 7%대의 고도성장을 보이고 있는 거대시장이며, 셰이크 하시나 정부는 한국을 자국의 경제발전의 모델로 삼아 한국과의 경제협력 확대를 적극 희망하고 있다.

이어 이 총리는 신북방정책의 핵심대상인 중앙아시아 지역 2개국을 방문한다. 타지키스탄 및 키르기스스탄은 과거 실크로드 지역으로 러시아, 중앙아 및 아프가니스탄 지역 신시장 개척을 위한 요충지입니다. 이번 방문은 1992년 두 국가와 수교한 이래 한국 국무총리로서는 최초이다..

이 총리의 이번 4개국 순방은 외교 다변화 전략에 따른 투-톱 정상외교를 통해 신북방 및 신남방 외교의 외연을 확대하고 중동에서의 균형외교를 실현해 우리의 외교지평을 확대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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