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까지 교차로·이면도로·골목길 등 267곳 대상

광주 남구는 관내 주택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도로명판을 신규로 설치한다.   사용빈도가 높은 이면도로와 골목길, 교차로 등지에 도로명판을 설치해 보행자 중심의 편리한 위치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들이 도로명 주소를 이용하는데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 광주 남구 (자료사진)
▲ 광주 남구 (자료사진)

남구는 10일 “오는 8월까지 봉선동과 방림동, 대촌동 등 주택 밀집지역과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보행자용 도로명판 확충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남구는 지난 5월 하순부터 6월말까지 관내 주택 밀집지역 보행자용 도로명판 미설치 구역을 대상으로 시설물 조사를 실시, 보행자용 도로명판 신규 설치가 필요한 지역을 선정했다.

남구는 3,328만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새로운 건물과 도로가 생겨난 봉선동을 비롯해 방림동, 대촌동, 송암동 등 관내 267곳에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새롭게 설치되는 보행자용 도로명판은 벽면형 120개와 가로등 전주 등에 매달아 설치하는 현수식 147개다.

남구 관계자는 “관내 주민들 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 남구를 방문한 외지인들이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보면서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보행자용 도로명판 확충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보행자용 도로명판 설치 계획에 따라 매년 특별교부세를 투입해 관내 행정동을 대상으로 보행자용 도로명판 신규 설치에 나서고 있으며, 현재 관내에는 총 3,945개의 보행자용 도로명판이 설치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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