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에 내신 및 학생생활기록부 등 교내 평가 공정성과 신뢰성 회복 촉구

광주광역시 관내 학교인 K고에서 지난 2019.7.5.에 치러진 교내 기말고사 3학년 수학 시험문제 중 5개 문항이 교내 수학동아리 학생들에게 미리 제공됐다는 내용이 SNS, 언론 등에 공개되었는데 이는 시험지 유출 의혹사건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 광주시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K고 관련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있는 교육단체 회원들
▲ 광주시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K고 관련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있는 교육단체 회원들

9일 오전 11시 광주시교육청에서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상임대표 윤영조), 광주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광주지부,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기자회견을 갖고 위 같이 밝히면서  "광주시교육청에게 내신 및 학생생활기록부 등 교내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촉구하며, 더 나아가 이번 사건의 근본적인 문제인 과도한 입시경쟁, 대학서열 등 문제에 대해 검토를 촉구"했다.

▲ 이의서를 민원실에 접수하고 있는 유영조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 상임대표
▲ 이의서를 민원실에 접수하고 있는 유영조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 상임대표

이어 이들 단체는 “2018년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이 ‘일선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시험지 유출사건’과 관련해 재발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수립해 발표한 지 1년 만에 고려고에서 위와 유사한 시험지 유출 의혹사건이 터져 나와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것이라고“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통해 광주광역시교육청의 학업성적관리지침 및 지도감독방식의 한계가 드러났으며, 오히려 교육청이 고교 기숙사나 교육력 제고사업을 통해 성적우수자를 중심으로 한 교내 교과동아리를 지원하고 있는 현실이 드러났다.“고 했다.

▲ 광주시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K고 관련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있는 교육단체 회원들
▲ 광주시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K고 관련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있는 교육단체 회원들

이들 단체는 “이번 시험문제 유출 의혹과 관련해 광주시교육청은 전체 고등학교의 교무. 학사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여 기숙사. 교육력 제고 사업. 교내경시대회 등을 통해 성적우수자에 대한 특혜가 없는지는 살며보고 문제를 야기 시킨 학교 관계자를 엄벌해야 하며, 공익신고자인 학교구성원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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