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먹노린재 적기 예찰. 방제 전 마을 방송 실시

전라남도 진도군이 최근 발생밀도가 높은 먹노린재, 벼멸구 등 병해충 적기 방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 빙제활동을 하고 있는 진도군 (진도군제공)
▲ 빙제활동을 하고 있는 진도군 (진도군제공)

진도군에 따르면 진도군은 먹노린재 발생 의심지역과 벼 친환경 단지를 중심으로 예찰한 결과 전년 대비 노린재 성충 밀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읍‧면 담당 마을을 편성해 관내 242개 전 마을을 대상으로 엠프 방송을 실시했다. 먹노린재는 성충으로 월동한 후 6월 중순부터 본논으로 이동해 8월 상순까지 발생한다.

특히 친환경 단지를 중심으로 발생하며, 초기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백수현상, 벼 수량 감소 등 피해가 발생돼 피해가 심한 필지의 경우 70%까지 수량이 감소 될 수 있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담당 관계자는 “먹노린재, 벼멸구, 나방류 등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전예찰과 적기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돌발 병해충 사전예방을 위해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올해 2회에 걸쳐 관내 벼 재배면적 5,373ha, 농업인 2,838명을 대상으로 벼 병해충 방제비 4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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