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대회에서 두산 베어스에 초반을 내어주고 고전하던 삼성 라이온즈가 우승을 하면서 통상 7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11월1일 오후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7차전서 7-2로 승리하며 사상 첫 3년 연속 통합 우승의 역사를 기록했다.

오늘 경기에서 삼성은 선발 장원삼이 1회부터 흔들리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장원삼이 이종욱에게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루타를 맞았고 희생번트에 이어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주었다.

이후 최준석에게도 안타를 내주어 1사 1·2루에 몰린 장원삼은 양의지를 파울플라이, 오재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간신히 위기를 벗어나 경기 흐름의 맥을 바꾸어 놓았다.

이후 삼성 선발 장원삼은 경기 내내 불안전 했지만 5.2이닝 6안타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최종전 승리투수의 감격을 누리는 영광을 앉았으며, 오승환은 9회 마운드에 올라 두산의 공격을 삼자범퇴로 막고 경기를 마무리하여 2013년도 야구의 대미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