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암군은 지난 2일 도포면 김용익 농가 하우스에서 시설채소 토양병해충 방제를 위한 친환경 고온스팀 토양소독 시연회를 개최했다.

▲ 영암군, 시설하우스 고온스팀 토양소독으로 친환경 농업 앞당겨
▲ 영암군, 시설하우스 고온스팀 토양소독으로 친환경 농업 앞당겨

이번에 시연한 친환경 토양소독기는 농약이나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220℃ 고온 수증기를 토양 30cm까지 투입해 소독하는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농가들은 토양선충 및 시들음병 방제를 위해 토양에 농약을 살포 후 20일간 비닐 멀칭해 토양을 소독한다. 이러한 방법은 농약비용 및 토양처리 기간이 많이 소요되고 농민의 건강까지도 위협하고 있다.

고온스팀을 통한 친환경 방법으로 토양소독이 이루어진다면 농약으로부터 토양이나 수질을 보호할 수 있고 소독기간이 짧아 농가 경영측면에서 효율적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시설하우스 토양전염성 병해충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로 육성해 많은 농가가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 및 교육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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