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 없도록, 어둡고 그늘진 곳 살피고 현장 목소리 경청할 것

강인규 전남 나주시장은 1일 ‘함께여는 미래 호남의 중심 나주’라는 슬로건으로 출범한 민선 7기 취임 1주년을 맞아, 민생 현장 곳곳을 방문하며 2년차 발걸음을 시작했다.
 

▲ 농촌일손을 돕고 있는 강인규 나주시장
▲ 농촌일손을 돕고 있는 강인규 나주시장

강 시장은 이날 로컬푸드 농산물 수확 현장, 노인복지시설 배식봉사, 사랑의 양파사주기 행사, 무더위쉼터 방문, 배수펌프장 등 안전시설 민·관 합동 점검 등 민생 현장 속 시민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또한 별도의 기념행사 없이, 직원들과의 정례조회를 통해 1주년 주요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고, 하반기 시정 운영 계획 등을 밝혔다.

강 시장은 오전 7시께 삼도동 소재 블루베리, 대추토마토 등 로컬푸드 출하 농가를 방문하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시작, 농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산물 수확에 참여했다.

강 시장은 “소규모 생산농가에 대한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목표로 나주 로컬푸드를 통해 지역 농산물이 이전 공공기관은 물론 인근 대도시로 확대 공급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민선 7기 출범 후, 전국 기초 지자체 최초로 전담부서인 ‘먹거리계획과’ 신설을 비롯해, 공공기관 로컬푸드 공급확대 협약 체결, 농식품부 주관 푸드플랜 패키지 전국 1위 선정, 시민 먹거리 기본권 선포 등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자치 농업 실현에 주력하고 있다.

강 시장은 이어, 개관 14주년을 맞은 나주시노인복지관을 방문, 200여 어르신들의 점심 배식 봉사에 참여한 뒤, 복지관 관계자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위해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전 일정을 소화한 강 시장은 오후 첫 일정으로 산포면 소재 호남권친환경농산물종합물류센터에서 열린 ‘사랑의 양파 소비확대 발대식’에 참석했다.

발대식 이후, 센터 내 1층 양파 선별장과 로컬푸드 소분포장을 점검한 강 시장은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동참해주신 기관·단체와 농·축협 임직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산물 수급조절, 판로확보, 사랑의 양파 사주기 행사 확대 등에 힘써가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산포면 등정1리 무더위쉼터와 남평 수원리 배수펌프장을 차례로 방문해, 장마와 폭염에 대비하기 위한 각종 안전 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이날 민생 현장 방문 일정을 마무리 했다.

강 시장은 경로당 주변 배수 시설, 냉방기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장마와 폭염 시 행동요령을 직접 안내하는 등 어르신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숙지시켰다.

또, 나삼균 지역자율방재단장과 최주환 안전보안관 대표 등 관련 단체 회원 10여명과 함께 펌프장을 점검하며, 집중 호우, 태풍 등 기상 여건의 실시간 상황파악과 즉각적인 보고, 신속한 조치 등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한 강 시장은 “민선 7기가 출범한 지난 1년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한 튼튼한 기반을 세우고, 소신 있는 행정을 펼쳐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민들게 감사드린다”며, “혁신적인 성과 이면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적극적인 현장 소통을 통해 어둡고 그늘진 곳을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데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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