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결핵발생률이 높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환자 발견 및 치료를 위해 결핵 전수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검진용 차량 (곡성군제공)
검진용 차량 (곡성군제공)

28일 곡성군에 따르면, 이번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와 연계해 6월부터 오는 8월까지 10개 읍면, 89개 마을회관에서 실시된다. 디지털 엑스선 장비가 탑재된‘이동검진차량’을 이용해 맞춤형 1:1 결핵 상담, 객담 검사, 흉부 엑스선 검진 등을 제공한다.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는 석곡면 12개 마을회관 방문하여 242명의 노인들에게 검진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군은 검진 결과 결핵 유소견자에 대해서 2차 검사를 실시하고, 결핵균이 발견된 자는 체계적인 추구 관리와 항결핵제를 6개월 이상 무료로 처방해 결핵을 사전에 퇴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2주 이상 기침, 감기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는 반드시 무료로 흉부엑스선과 객담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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