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진도군이 지역 고령화 등 약물 복용량 증가로 인해 오·남용 사고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 진도군,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사업 실시
▲ 진도군,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사업 실시

진도군은 노년층이 증가하면서 만성질환자와 복합질환자의 급증으로 인해 약물 오·남용 사고 위험이 높아져 예방적 복약지도를 위해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사업’을 지난 6월 5일부터 오는 7월 17일까지 총 5회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관내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을 찾아가 복합질환자, 거동불편자, 65세 이상 만성질환자 등 교육을 희망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약물 복용법과 협압·혈당 등 건강 기초검사·상담 등을 진행한다.

또 잘못된 약물 복용의 부작용 예방교육과 약 보관방법, 건강관리 요령, 치매·우울증·흡연피해 예방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특히 가정 내 불용의약품을 수거하고 구급함, 구충제, 파스, 소독약 등 상비의약품과 약물오남용 책자 등을 배부하고 있다.

진도군 보건소 예방의약담당 관계자는 “다제약제복용자와 독거노인, 활동불편자 등을 위해 의약품 전문 인력과 함께 현장 방문으로 올바른 약물 복용에 대해 홍보하는 등 건강한 군민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 6월 5일 의신면 서경노인복지관, 지난 18일 진도읍 진도노인복지관에서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사업을 실시했으며, 오는 26일 의신면 돈지마을회관을 찾아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