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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규와 함께하는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뉴 조선통신사 전별연회’7월 2일 오후 7시 반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김명숙 기자  |  fci21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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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9  13: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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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은 국악관현악 지휘자로 최정상이라 불리는 안산시립국악단의 임상규 상임지위자가 객원지휘를 맡아 뉴 조선통신사 전별연회 음악회를 7월 2일 오후 7시 반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 국악관현악 최정상 지휘자로 불리는 임상규 지휘자의 모습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 제공)

19일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국악을 기점으로 동서양을 아우르는 선율로 대중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임상규 지휘자의 과감한 시도와 창작 국악관현악을 개척하고 있는 진주시립국악단의 만남은 전석 매진이 예상될 정도로 국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작곡가 겸 지휘자로 활약하는 임상규는 이번 공연에서 선린우호와 평화의 상징이었던 조선통신사의 전별연회를 음악회에 담는다. 당시 전별연회가 눈앞에 스토리처럼 생생하게 펼쳐지는 듯 만방에 우리문화의 우수성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 조선통신사의 여정을 이 음악회를 통해 펼쳐낼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대중의 눈높이에 맞는 친숙한 음악과 함께 조선통신사 조엄 정사의 후손인 제주국제대 조성빈 특임교수(전통예술평론가)가 연출과 해설을 맡아 조선통신사의 여정이란 ‘테마’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의 시작은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한 임상규의 대표적인 국악관현악곡 ‘꿈의 전설’로 국악기의 매력을 한껏 보여주며 국립창극단 남해웅 명창의 사회로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뉴 조선통신사 전별연희음악회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무대와 객석이 어우러지며 만들어내는 소통에 있다. 예전 마당에서나 펼쳤던 줄타기를 실내무대에서 어릿광대의 재담과 악사들의 반주, 더욱더 흥겹고 신나는 어름산이 줄광대 남창동의 신기에 가까운 예기가 줄 위와 땅위에서 펼쳐낼 예정이다.

이어 세종대무용과 임정희 대우교수가 출연하여 벽사 한영숙류 살푸리춤을 선보인다. 휜 저고리와 휜 치마 차림으로 임정희는 휜 수건을 살포시 저려 잡고 한국적 아름다움을 국악관현악 선율에 담아낸다. 임 교수는 한영숙선생의 후손으로 무용가로 안무가로 활동하고 있다. 얼마 전 충북교육문문화원(원장 최광주)서 열린 창작 댄스뮤지컬 ‘키스더 춘향’에서는 연출을 맡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한 이번 연주회에서는 설장구 협주곡 ‘소나기’가 연주될 예정이다. (전)국립국악관현악단 수석단원인 성지은이 설장고를 메고 무대에 올라 뜨거운 여름의 더위를 씻어내듯 리드미컬하고 호쾌한 장구 연주와 관현악의 만남은 주목할 만하다.

특히 백대웅 작곡의 ‘남도아리랑’이 연주된다. 듣는 이로 하여금 발 박자를 구르게 하는 곡으로, 아리랑 가락의 변화무쌍한 면모와 작곡가 특유의 감각적인 상상력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진도아리랑’이 가진 억양이 강한 육자배기 선율과 ‘밀양아리랑’의 메나리 토리(강원, 경상, 함경지방의 잡가의 일종. 높게 지르거나 탄식하듯 읊조리는 창법)와 함께 연주 중간의 활기찬 타악 연주가 돋보이는 곡이다.

이 음악는시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음악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중앙대와 이화여대에서 정가를 전공한 신예 임상숙이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과의 협연을 통해 새롭게 국악가요로 다가간다. 왕의남자 OST 인연과 진주의 ‘열두달이 다 좋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는 충주택견원에서 전수받고 있는 국내유명 택견비보이 트레블러 크루의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펑키리듬의 신나는 템포와 화려한 선율이 돋보이는 이경섭이 작곡한 ‘방황’으로 전통 장단을 쉽고 경쾌하게 풀어내며 음악회의 신명나는 마무리를 선사할 것이다.

이 연주회의 해설을 맡은 제주국제대 조성빈 특임교수는 “조선통신사는 500여명의 사절단으로 60여명의 악동들이 동행할 정도로 대규모 문화 사절단 이였다.”며 “통신사 일행으로는 공연 분야의 기예인들도 대거 선발하여 대동하였다. 마상재, 악공을 위시하여 군관, 취수 기수, 소동 등을 대동해 악가무의 경우 음악감독인 전악 2명과 실제 여러 악기를 연주하는 악공들, 취고수, 세악수 ,풍악수등 50-60여 명에 달하는 이들이 각종 연향과 행진의 음악을 담당하였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삼사(三使)에 배속되어 각종 수요에 응하였다. 광대놀음과 잡기 기예인, 무당, 해학이나 만담에 능한 자 등이 다수 동행하였다. 이들은 격군, 사령, 사노 등의 신분으로 동원되었다. 또한 풍악수가 삼현육각(三絃六角)을 연주하면서 창우희나 광대담을 하기도 하였다.”며 “조엄의 해사일기를 보더라도 화원및 별파진ㆍ마상재ㆍ전악ㆍ이마를 데리고 간 것은 기예를 어느 것이나 이웃 나라에 지지 않게 하려 한 것이라고 전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행총재(海行摠載)에 의하면 통신사는 의례, 궁중음악(아악), 사대부의 시문과 서화, 실내악, 마상재와 활쏘기, 삼현육각의 민속음악, 소동춤, 민간의 광대놀음과 줄타기 잡기 등 조선의 다양한 공연문화를 일본에 소개했다고 전한다.”며 “이들 소동과 재인들은 이동 중에도 선발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진주는 조선 정조 때 간행된 '戶口總數'(호구총수·1789)를 보더라도 전국의 인구 8위를 차지하는 대읍 이였다. 통신사 파견시 경상재인이 함께 파견된 문헌을 보도라도 이동 중에 인력과 물자를 조달한 것을 추측해 볼 때 진주의 예인들이 대거 파견되었으리라 예상된다.”며 “아직도 천년의 멋이 흐르는 진주는 진주검무, 진주삼천포농악, 신관용류가야금산조, 진주교방굿거리춤, 진주오광대, 진주포구락무 등 다양한 무형의 자산과 천년의 멋이 흐리고 있고 이러한 위대한 도시에서 무대에 설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이 음악회의 예매는 이달 30일까지 콘테스트(http://contest.co.kr) 공연예약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예약 관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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