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적합 : 새누리당, 김태환(23.9) / 민주당,“김우남(40.1%)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제주레저신문') 의뢰로 지난 22일(화) 제주도민 1,024명을 대상으로 3차 특집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주도지사선거 가상대결에서 고희범 전 한겨레신문 사장이 지난 추석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오차범위 내 실낱같은 선두를 지켰다.

24일  여론전문조사기관인 리서치뷰 발표에의하면  우근민 현 제주지사와의 격차는 불과 0.1%p, 신구범 전 지사와 김우남 국회의원과는 각각 0.2%p, 0.4%p에 불과해 사실상 순위를 가리기 어려운 대혼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제주도지사 출마가 예상되는 “고희범, 김경택, 김방훈, 김우남, 김태환, 김택남, 신구범, 우근민 여덟 사람 중에서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다자대결에서 고희범 전 한겨레신문 사장이 13.4.%의 지지를 얻어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권을 지켰다. 뒤를 이어 우근민 13.3%, 신구범 13.2%, 김우남 13.0%, 김방훈 12.2%, 김태환 11.6%, 김경택 5.4%, 김택남 4.0%순으로 나타났고, 무응답은 13.9%였다.

고희범 전 한겨레신문 사장은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우위를 지켰지만, 지난 추석연휴 직후인 9월 23일 대비 2.2%p 하락하며 정체되는 모습이다. 반면 우근민 지사는 4.8%p나 급등하며 상위권에 안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에서 2위를 기록했던 김방훈 전 제주시장은 12.2%로 5위, 5위를 기록했던 김태환 전 지사도 11.6%로 6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여섯 명의 후보들이 불과 1.8%p 격차 내에서 치열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어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은 형국이다.

다음으로 새누리당 지지층(n : 490명)을 대상으로 새누리당 출마가 예상되는 “김경택, 김방훈, 김태환, 김택남, 우근민 다섯 사람 중에서 새누리당 도지사후보로 가장 적합한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질문에 김태환 전 지사가 23.9%의 지지를 얻어 오차범위 내 선두로 올라섰다. 뒤를 이어 김방훈 전 제주시장과 우근민 지사가 똑같은 19.2%로 공동 2위를 기록했고, 김경택 전 JDC 이사장 16.9%, 김택남 전 제민일보 회장 4.3%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6.5%).

참고로 직전 조사까지 ‘새누리당 후보적합도’에 포함했던 신구범 전 지사는 최근 무소속 잔류 입장을 표명한 관계로 본 조사에는 제외됐다.

새누리당 지지층을 제외한 야권지지층(n : 534명)을 대상으로 한 민주당 제주지사 적합도에서는 김우남 의원이 40.1%의 지지를 얻어 35.0%에 그친 고희범 도당위원장을 오차범위 내인 5.1%p 앞서며 계속 선두를 지켰다(무응답 : 24.9%).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고희범(40.3%) vs 김우남(45.2%)’로, 김우남 의원이 오차범위 내인 4.9%p 우위를 지키는 가운데 격차가 크게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직전 대비 ‘51.5% → 45.2%’로 6.3%p 하락한 반면, 고 위원장은 ‘37.3% → 40.3%’로 3.0%p 상승하면서 격차가 ‘14.2%p → 4.9%p’로 크게 좁혀졌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제주레저신문> 의뢰로 10월 22일(화) 오후 3시 21분부터 6시 59분까지 만19세 이상 제주도민 1,024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RDD(Random Digit Dialing)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3년 9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응답률 : 5.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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