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수준 높은 공연으로 주민들의 문화복지 요람으로 자리잡은 장성문예회관이 가을을 맞아 노년의 사랑을 그린 따뜻한 연극 한편을 선사한다.

23일 장성군 문화시설사업소에 따르면 내달 5일 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군이 2013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 사업에 응모해 선정된 연극 ‘동행(同行)’ 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극단 산울림이 주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서 후원하는 작품 동행(윤대성 극본/임영웅 연출)은 황혼을 맞은 두 남녀의 진솔하고 애절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공연은 약 100분 동안 총 2회(15시, 19시)에 걸쳐 진행되며, 젊은 날의 사랑을 찾아가는 스토리가 어르신들을 비롯한 관객들의 마음에 따뜻한 감동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예매는 24일부터 인터넷(http://culture.jangseong.go.kr), 전화(☎ 061-390-7687, 392-6230) 또는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입장료는 5천원이며, 지정좌석 202석은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군 문화시설사업소 관계자는 “어렵게 유치한 공연인 만큼 많은 주민들이 오셔서 관람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쉽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공연을 준비해 주민 문화복지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은 복권기금 문화나눔의 일환으로 국민 모두가 예술이 주는 기쁨과 문화를 통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전국의 문예회관에 지역 주민을 위한 우수공연 프로그램 사업비를 일부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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