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세월호 남겨진 사람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

전남 강진군은 오는 21일 영화 ‘생일’이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 강진아트홀에서 상영한다.

영화 ‘생일’은 세월호 참사로 떠난 아들을 그리워하는 부모의 이야기를 담은 실제 가족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다.

▲ 포스터
▲ 포스터

영화는 세월호 참사로 세상을 먼저 떠난 아들 ‘수호’ 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정일'과 '순남'의 이야기이다. 아들이 사망한 이후에도 어김없이 아들의 생일이 돌아오고 떠난 아들에 대한 가족들의 그리움은 더욱 커져만 간다. 수호가 없는 수호의 생일이 돌아오고, 가족과 친구들은 함께 모여 서로가 간직했던 특별한 기억을 수호의 가족에게 선물하기로 한다.

영화 ‘생일’은 전도연과 설경구가 부부로 나온다. 전도연씨는 시나리오를 보고 많이 울었으며, 처음에는 이 작품을 연기할 엄두가 나지 않았으나 그 슬픔을 느끼고 있을 유가족들이 살아갈 이유를 만들기 위해 작품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한다. 반면 설경구씨는 꼭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시나리오를 보고 바로 이 작품에 참여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영화 생일은 오는 6월 21일(금) 오후 3시, 7시 강진아트홀에서 상영된다. 전연령 관람이 가능하고 관람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입장할 수 있다. 관람문의는 061) 430-397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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