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든 요리로 마을 어르신들에 식사 대접

전라남도 장성군 삼서초등학교(장성군 삼서면, 교장 박석규) 5학년 학생들이 실과 시간에 배운 삶기와 찌기를 활용해 건강 간식을 만들고, 마을 어르신들께 점심 식사를 대접하며 마을과 한층 가까워지는 봉사활동 시간을 가졌다.

▲ 마을 어르신들에 식사 대접을 하고 있는 삼서초등학생들
▲ 마을 어르신들에 식사 대접을 하고 있는 삼서초등학생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삼서초 5학년 학생들은 모둠 별로 6대 영양소를 고려한 건강 간식을 직접 요리해 마을 어르신들께 대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추전, 생과일주스, 계란빵, 야채죽 등 학생들이 직접 요리한 건강 간식이 제공됐다. 박OO 할머니는 “이 게 다 정말 학생들이 만든 것이여? 고맙네~ 정말 고마워~ 둘이 먹다가 하나 죽어도 모를 정도로 맛있구만!”이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학생들은 요리 대접 뿐 아니라 어르신들께 안마를 해드리며 일손도 돕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실농원 김연욱 원장은 “마을 곳곳을 찾아다니며 어르신들께 큰 기쁨을 준 학생들이 기특해 우리 농원에서 자연체험활동을 시켜주고 싶다.”며 학생들을 농원에 초대해 미니 도라지 심기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삼서초 5학년 변OO 학생은 “우리가 직접 요리한 음식을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셔주셔서 너무 감동적이었고, 한실농원에서 미니 도라지 심기 체험도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이 이렇게 행복한 일이라는 것을 처음 느꼈고, 앞으로도 마을 어르신들께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잘해드려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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