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新 협력모델 창출, 공식 오·만찬 호남의 전통과 풍미제공

오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동안 광주에서 개최되는 제12차 세계한상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광주시는 22일 오전 10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이번 광주에서 열릴 세계한상대회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한민족 중에서 성공한 기업CEO 비롯해 국내 주요 기업가 등이 모여 비즈니스와 글로벌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라고 했다.

이형석 경제부시장은 ‘창조경제의 힘, 한상네트워크’란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광주대회는 45개국 3,000여명(해외 1,000명, 국내 2,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제12차 광주대회를 통해 해외 한상들과 국내 기업가 등 외지인들이 광주에서 다양한 투자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막바지 제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시는 제12차 세계한상대회를 운영과 효과가 극대화 되는 ‘경제대회’로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해서 세 가지 목표를 정했다.

첫째 ;  수출과 투자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 되는 ‘실질적 비즈니스’ 창출하는 것, 

둘째 ;  시민과 함께 치루는 완벽한 대회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광주의 위상을 높이고 ‘광주’브랜드 제고하는 것,

세번째 ;  세번 도전 끝에 부산, 제주를 제치고 호남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인 만큼 광주, 전남, 전북 등 3개 광역자치단체의 新 협력모델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광주시는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 창출과 네트워킹 강화 프로그램에 주력하며,  지난해 11월부터 광주시 실․국장과 유관기관이 참여한 ‘대회 준비TF’(위원장 경제부시장) 회의를 갖고 대회 개최에 필요한 대책을 강구해 왔다.

또한 공동주관 기관인 재외동포재단과 협의를 거쳐 ‘광주시 자체 준비계획’을 지난 2월 14일 마련하고, 실국별로 분야별 세부 준비계획을 수립 하는 등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시는 3일간 실시되는 해외한상과 지역 기업인간의 1:1 비즈니스 미팅이 실제 해외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근 3년간 대회의 사례를 분석하는 한편, 재외동포재단이 구축한 ‘한상넷’ DB를 활용하여 해외한상과 우리 지역기업과의 사전매칭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특히, 기업전시회장이 국내․외 주요 기업의 투자마케팅 장소로 활용되는 점을 고려, 기업전시회장 메인 위치에 광주시의 다양한 투자매력과 도시 발전상을 보여주는 ‘시정 홍보관’과 광주시 산업 테마를 100여개 부스로 구현한 ‘광주산업특별전시관’을 설치․운영(기업전시회장 총규모 : 430개 기업․기관 463개 부스 전시)할 계획이다. 

대회 셋째 날에는 해외한상과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광주시 투자설명회’와 ‘2015 광주하계U대회 마케팅 설명회’를 함께 개최하여 최대 효과를 이끌어 낸다.

아울러 '광주시장과 리딩CEO 등 대표한상 간담회’, ‘대표한상과 광주시 유망 중소기업CEO 멘토 결연행사’ 등 여러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세계속의 광주, 첨단과학산업도시, 아시아문화허브, 민주인권평화도시를중심으로 한 창조도시 광주의 비전과 발전상을 소개하고자  비즈니스 창구와 한상들의 휴게공간 컨벤셉의 광주 홍보관을 운영하고,호텔 로비, 수송용 차량에 광주 투자환경 등 홍보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차세대 한상 주역인 영비즈니스리더를 대상으로 광산업, 자동차전장부품, LED, 금형산업 등 광주의 대표산업을 소개하는 산업시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 변모한 첨단도시 광주의 위상을 제고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11년간 세계한상대회는 수도권과 영남권 중심으로 개최되었으나, 올해 처음으로 호남권에서 광주대회가 개최된다. 

 이는 세계한상과 대한민국 전 지역 간의 균형교류가 완성되었다는 측면에서 여느 전차 대회보다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것이다.

이에 광주시는 제12차 광주대회를 통해 광주와 전라남도, 전라북도가 상생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1:1 비즈니스미팅과 기업전시회에 전라남․북도 기업 참여를 이끌어내 호남권 기업의 해외 판로를 개척한다.

그리고 호남권 소재 대학에서 성공한 한상CEO의 지식과 경험을 전달하는 강연회를 개최함으로써 글로벌 지역인재 육성과 네트워킹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 또한 호남권 연계 관광프로그램과 특산물․공예품 전시․판매장 운영을 통해 남도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홍보 마케팅 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국제사회에 맛과 예향의 고장인 광주와 남도문화의 우수성을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있다.

대회기간 중 총 4회 정도 개최하는 공식 오․만찬 메뉴를 큰 틀에서 하나의 시리즈 형식으로 기획해, 광주와 호남의 전통과 풍미를 강조한다. 특히, 오․만찬 코스별로 다양한 광주 김치를 포함한 메뉴를 구성함으로써 광주 김치 브랜드를 제고할 계획이다.

 제12차 광주대회 성공개최의 주요전략 중 하나는 시민 참여를 대폭 확대하는 것으로 이 대회가 비즈니스 축제지만 대회 참가자와 일반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콘코스홀에서 대륙별 한인동포의 해외 개척활동, 애환, 최근 기념사업 등을 소개하는 ‘코리안 디아스포라(이민사)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전시회는 학생,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여 해외한상과 일반시민과의 공감대 형성과 동포애를 제고할 계획이다.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공연장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인 중심으로 퓨전음악,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갈라쇼를 진행해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축제분위기를 제고시킬 계획이다.

 제12차 광주대회에서 눈에 띄는 시민참여 방안은 바로 자원봉사자 운영 확대와 국제행사성공시민협의회 주도로 추진하는 범시민 참여 캠페인 활동이다.

 최근 3년간 한상대회를 지원했던 개최도시의 자원봉사자 규모는 대략 200여명 수준이었으나, 광주는 3배가 증가한 600여명을 배치하여 선진시민의식을 보여줄 계획이다.

 그 동안 자원봉사자의 개인별 임무, 일정, 근무시간 등을 구체화한 자원봉사자 운영 및 교육계획을 수립하여 충분한 현장 훈련을 실시했다.

 아울러, 국제행사성공시민협의회 주도로 질서‧친절‧청결‧봉사 등 범시민 참여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수도권과 부산에 비해 숙박시설이 열악하지만, 강운태 시장을 중심으로 철저한 유치 전략과 발로 뛰는 활동으로 지난해 5월 제12차 대회를 유치했다.

○광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제12차 광주대회는 프로그램과 운영 전반사항을 꼼꼼하게 준비해 최고의 명품대회로 개최하겠다.”면서 “특히, 세계한상대회를 치루는 동안 시민참여를 확대해 국제시민으로서 광주시민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도시 브랜드를 향상시키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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