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화순군(군수 구충곤)에서 ‘돈 되는 산림! 일자리가 있는 산림! 경제를 살리는 산림!’을 주제로 이틀 동안 열린 ‘2019년 전국 산림경영인대회’가 13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기념촬영 (화순군제공)
▲ 기념촬영 (화순군제공)

13일 화순군에 따르면, 개회식은 지난 12일 화순군 북면 금호리조트 열렸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재현 산림청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 초청 인사와 전국 산림경영인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임업인 권익 향상과 소득 증대에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표창도 수여했다. 화순군에서는 동면 장지환(38·남) 씨가 산림청장 표창, 한천면 양재열(67·남) 씨가 전라남도지사 표창, 이서면 진춘호(67·남) 씨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김재현 산림청장이 ‘내 삶을 바꾸는 숲’, 김병조 조선대 특임교수가 ‘명심보감으로 배우는 리더십’을 주제로 특강을 이어갔다.

1박 2일간 임업 발전에 관해 분임토의, 종합토론 등을 진행하고 고인돌 공원 견학과 무등산 편백 자연휴양림을 체험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형열 화순 부군수는 “녹색 성장의 주역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하고 있는 산림경영인협회 관계자와 회원들께 감사하다”며 “건강한 숲을 통해 더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산림을 보호하고 산림휴양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사)한국산림경영인 협회가 주최하고 산림청, 전라남도, 화순군, 산림조합중앙회 등이 후원했다. 차기 대회는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