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지자체 중 최고액…민·관·학 협력 정책개발 기대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가 행정안전부 주관 ‘2019 국민디자인단’ 지원과제 공모에 ‘재능꿈나무 지원 사업’이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3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 광주동구 (자료사진)
▲ 광주동구 (자료사진)

동구에 따르면, ‘국민디자인단’이란 정책수요자인 국민, 공급자인 공무원, 전문가인 대학교수·대학원생 등 서비스 디자이너가 함께 공공서비스를 개발·발전시키는 새로운 정책개발 모델이다.

행안부는 지난 3월 전국에서 접수된 160여 개 국민디자인단 지원과제중 36개를 선정해 연구운영비를 지원해왔다. 동구는 대학과 연계해 저소득 재능아동을 지원하는 과제가 선정돼 국민대학교테크노대학원과 함께 기초자료조사 등 과제를 수행했다.

6월초 행안부는 운영비를 지원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그동안 추진실적을 바탕으로 현장방문을 실시하고 심사를 거쳐 최종 18개 과제에 특별교부세 지원을 결정했다.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된 동구는 선정 과제 중 최고금액인 1억3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동구는 이번에 지원되는 특별교부세를 바탕으로 주민대표, 학계 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하고 10월까지 본격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정책 수요자와 공급자, 전문가가 힘을 모아 아이들에게 희망사다리가 될 수 있는 획기적인 정책을 개발해 전국의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관·학 협업을 통해 주민 실수요를 반영한 복지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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