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시청 대회의실, 공직자 및 공공기관·시민 등 참여

광주광역시는 12일 오후 1시 20분에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와 공공기관 임직원, 시민을 대상으로 ‘청렴 팝페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 광주시
▲ 광주시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는 민선7기 광주시정의 3대 핵심가치인 혁신, 소통, 청렴 가운데 평소 이용섭 시장이 가장 강조해 온 청렴을 주제로 열리며, 기존에 공직자만을 대상으로 했던 청렴교육에서 산하 29개 공공기관 기관장과 임직원을 비롯한 시민감시단 등 일반시민으로까지 대상이 확대돼 눈길을 끈다.

특히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존의 강의 위주의 정형화된 방식에서 벗어나 참석자가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렴공연과 토크, 강연 등 참여형 교육 방식으로 진행돼 재미와 흥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콘서트에는 이용섭 시장을 비롯한 시청 간부 공무원과 직원, 공공기관의 기관장과 임직원, 공무수행사인 등 시민이 참석해 청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무엇보다 간부공무원과 공공기관 기관장 등 고위 공직자는 의무 참석토록 했다.

콘서트는 전문업체가 맡아 진행하며, 사회 전반의 청렴문화를 어려움 없이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팝페라 콘서트는 대중적인 팝(Pop)과 클래식한 오페라(Opera)를 조합한 새로운 장르를 통해 다양한 솔루션을 진행하는 새로운 개념의 교육 방식으로 이번 청렴교육에 도입됐다.

광주시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시 공직자를 대상으로 ‘반부패 청렴 및 부정청탁법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번 청렴 팝페라 콘서트를 비롯해 올 하반기에도 관련 교육을 지속 실시할 계획으로 공직사회 전반의 청렴문화 확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장 직속의 광주혁신추진위원회에서 지난 1월 권고한 산하 공공기관 혁신방안에 따라 기관별 인사와 조직, 재정 등 경영 전반에 대한 23개 혁신과제를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청렴교육은 23개 혁신과제 중 하나인 공공기관 청렴강화 실행의 일환으로 함께 열린다.

광주시 감사위원회 관계자는 “민선7기 시정의 핵심가치인 청렴을 강연이 아닌 팝페라 방식을 통해 쉽게 접근토록 했다”며 “공직자에게 필수덕목인 청렴이 공직사회에 깊이 뿌리내리도록 교육 등 관련 정책을 지속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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