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부터 겨울철 화재예방 위한 입체적 예방활동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올해 추위가 일찍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내년 2월까지 선제적 화재예방활동과 안전환경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오는 11월 한 달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입체적 화재예방 홍보를 추진하면서 시민을 대상으로 ‘생활안전 3요소(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바로알기’ 운동을 전개한다.

또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기간에는 저소득층 기초소방시설 보급, 안전점검의 날 운영, 민관 합동 소방특별조사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생활 속 안전문화 정착 위한 ‘불조심 강조의 달’ 운영 / 각 소방서에서 화재, 사고 등 긴급 상황에서 생명을 지키는데 필수적인 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을 배우는 범시민 운동을 추진하고 안전체험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오는 11월19일에는 한국소방안전협회,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안전관리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시민들에게 비상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비상구 안전캠페인’이 개최된다.

 이와 함께 TV, 라디오, 신문 등 언론매체와 터미널, 공항 등 다중이용장소 전광판을 활용해 화재예방환경 조성을 위한 대시민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단독주택 거주 저소득층 기초소방시설 보급 추진 / 단독주택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가스레인지 사용 부주의, 담뱃불, 불장난 등으로 인한 화재를 초기에 진화할 수 있는 소화기와 연기를 감지해 경보음을 울려주는 단독형감지기는 가장 기본적인 소방시설이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009년부터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대상 1만 6,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소화기와 단독형감지기 등 기초소방 시설 보급 사업을 시작해 지난 9월말 현재 6,000여 가구에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했다. 오는 2016년까지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형화재 예방 위한 재난대비 태세 확립 /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다중이용업소(284곳), 판매시설(80곳), 대형화재 취약대상(69곳), 종교시설(47곳) 등 겨울철 화재취약대상 629곳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와 소방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통해 화재 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성탄절과 연말연시 등 취약시기에는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

또한, 소방장비와 소방용수시설은 철저한 점검․정비를 실시하고 소방차량의 100% 가동 상태를 유지해 화재 등 유사시 긴급 출동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에 총력 / 지난해 겨울철(2012년 11월1일~2013년 2월28일) 광주지역에서는 총 387건의 화재로 11명의 인명피해와 13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발생장소는 사무실이나 공장 등 ‘비 주거시설’에서 156건, 단독주택이나 아파트 등 ‘주거시설’에서 102건, 공터 등 ‘야외’에서 64건, ‘차량’ 38건, ‘임야’ 27건 등의 순이었으며,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213건으로 전체의 55%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전기적 요인’ 102건, ‘기계적 요인’ 19건, ‘방화 또는 방화의심’ 17건 등의 순이었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핵심은 화재예방을 통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다.”라며 “화재발생시 긴급 대응팀을 가동, 신속하게 대처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겨울나기를 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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