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71개 기관 및 단체 시민대책위 결성, 11월 8일까지 서명운동 전개

광주광역시교육청을 비롯한 광주지역의 71개 기관 및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역사왜곡 교과서 퇴출을 위한 광주시민대책위원회」가 공식 출범하고 활동에 돌입했다.

 시민대책위는 17일 오전 11시에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참여 기관 및 단체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역사왜곡 교과서 퇴출을 위한 대책위 결성 및 서명운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시민대책위는 림추섭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 상임대표를 위원장으로,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과 오재일 5.18재단이사장 등을 공동대표로, 정우성 광주광역시교육청 교육국장과 나인한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 집행위원장을 집행위원장으로 추인했다.

이번 시민대책위는 시교육청,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 (사)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등을 비롯한 71개 기관 및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했으며, 앞으로 참여단체는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시민대책위는 역사왜곡 교과서에 대한 범시민적 공분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 세대들에게 올바른 민주시민의식과 역사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역사왜곡 교과서 퇴출을 위한 서명 운동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서명운동은 오늘(1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1차와 2차로 나누어 각급 기관 및 학교, 시민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전개되며, 수합된 서명용지는 청와대, 국회, 교육부 등으로 제출할 계획이다.

임추섭 시민대책위 위원장은 “전국적으로 역사왜곡 교과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으나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며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에서부터 민관이 함께 공동 대응해 역사왜곡 교과서가 반드시 퇴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대책위원회 위원장 및 공동대표, 집행위원장 명단

 

 

위원장 : 림추섭(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 상임대표)

공동대표◾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김갑제 (광복회광주전남지부장)

◾ 김순흥 (민족문제연구소광주지부장)

◾ 김영용 (상임대표, 호남4·19혁명단체총연합회)

◾ 김재호 (사)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 김정길 (6.15공동위상임대표)

◾ 림추섭 (교육희망네크워크 상임대표)

◾ 박봉주 (진보연대공동대표)

◾ 오재일 (5.18재단이사장)

◾ 이명한 (광주교육발전자문위원장)

◾ 전지용 전남사학회, 조선대 사학과)

◾ 정영일 (광주시민단체협의회상임대표)

◾ 정용화 (민주화동지회공동대표)

◾ 주경미 (여성단체연합대표)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