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산물에 선정돼 온·오프라인서 20%부터 25% 할인 판매

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가 6월 이달의 수산물로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갑오징어’와 바다의 여왕으로 꼽히는 ‘참돔’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 좌로부터; 갑오징어와 참돔
▲ 좌로부터; 갑오징어와 참돔

3일 전남도에 따르면, 갑오징어는 다른 오징어류와 달리 몸 안에 길고 납작한 작은 배 모양의 석회질 뼈가 있다. 이 모양이 마치 갑옷 같다고 해 ‘갑오징어’라 불린다. 이 뼈는 위산을 중화시켜 통증을 멎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위산과다 및 위궤양 치료에 사용된다. 지혈효과도 있다.

갑오징어는 머리가 크고, 몸통 양쪽에 걸친 지느러미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징어류 가운데 가장 맛이 뛰어나다. 살짝 데친 숙회로 즐겨 먹는다.

참돔은 예로부터 행운과 복을 불러오는 생선으로 여겨졌다. 도미류 가운데 으뜸으로 꼽혀 ‘바다의 여왕’이라고도 불린다. 참돔은 고단백·저지방 식품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좋다. 양질의 아미노산이 균형을 이뤄 소화 흡수율이 높고, 곡류에 부족한 라이신이나 트레오닌 등 필수아미노산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타우린도 다른 생선보다 많아 동맥경화나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전남지역 갑오징어 생산량은 2018년 1천803t으로 전국 생산량의 29%를 차지하고, 참돔은 1천516t으로 전국의 19%를 생산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국민들이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갑오징어를 전국 이마트에서 6일부터 12일, 홈플러스에서 13일부터 19일, 롯데마트에서 5일부터 12일 20%부터 25%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 인터넷수산시장, 온라인 수협쇼핑에서도 6월 한 달간 시중 가격보다 최대 25% 할인된 가격으로 갑오징어와 참돔을 판매한다.

최정기 전라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영양가 높은 갑오징어와 참돔을 많이 드시고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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