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17시30분 전교조 광주지부 대강당에서 30주년 기념행사 개최

전교조 광주지부(지부장 김병일)는 창립 30주년(6월5일)을 맞이하여 그동안 전교조 활동을 위해 노력해오신분들과 함께 그동안 활동을 되돌아보는 감회의 자리와 앞으로 활동 전망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좌로부터 /김병일 광주지부장, 심선화 수석부지부장
▲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좌로부터 /김병일 광주지부장, 심선화 수석부지부장

3일 오전 11시 30분 김병일 광주광역시지부장과 심선화 수석부지장은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갖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전교조는 30여년동안 순탄하지 않는 길을 걸어오면서 해직교사 발생, 법외노조로 낙오 등 어려운 길을 30년동안 우리나라 교육을 위해 걸어왔다.“고 했다.

김병일 지부장은 현재 합법노조 직위 복귀를 위해 5월29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농성을 시작, 교사의 노조활동을 할 권리 등을 쟁취하기 위해 계속 투쟁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 지부장은 이어 “창립 당시 대규모 해직, 합법화 이후 2000년대 초반 전국적으로 10만명에 달했던 조합원이 5만명 정도로 줄어드는 등 30년간 걸어온 길이 순탄하지는 않았다"면서 "선생님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전교조의 처음이자 마지막 목표인 참교육 실천을 위한 대안을 지속해서 고민 하겠다"고 했다.

한편, 전교조 광주지부는 1986년 5월 10일 교육민주화선언에 이어 1987년 9월 민주교육추진전국교사협의회 결성, 1989년 5월 28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설립을 거처 일제고사 반대투쟁과 친환경 무상급식 도입투쟁,2013년 10월 박근혜 정부시절 전교조는 법외노조 통보에 타른 법외노조 취소 본안 소송 및 집행정기 가처분 소송6차례 진행, 2016년 1월 법외노조 소송2심 패소 대법원상고하여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에 있다.

▲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 회견
▲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 회견

전교조 광주지부는 전교조활동 30년기간 성과로는 촌지거부운동, 부교재 채택 및 각종 성금 모금 없애기, 일반고 중심의 고교체제 개편,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폐지, 무상급식/ 무상교육 , 5.16. 5.18 통일교육, 학생의 날 등 계기교육 지속 등을 성과로 보고 있다.

또한 앞으로 진행할 주요현안으로는 전교조 법외노조 투쟁-ILO핵심협약 국회 비준동의 전 직권 취소! 노조법시행령9조2항 폐지 / 해고자 원직 복직! 89년 해직자 원상회복/ 노동기본권 쟃취! 정치 기본권 쟁취 / 교원의 행정업무 경감/ 사립학교 공공성 강화 / 교권 보호를 위한 노력 / 차등성금 / 교원평가 폐지 / 교사-공무원 성과급 폐지 20만 선언 / 참교육실현 활동강화 / 학교 민주주의 학교자치 실현 등을 위해 활동해 나갈 예정이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오는 6월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30주년 기념행사를 17시30분 전교조 광주지부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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