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잡는 사라실라벤더, 와인동굴, 느랭이골자연휴양림 등 집중 홍보

전라남도  광양시가 때 이른 고온 현상으로 여름이 성큼 다가온 시점에 맞춰 ‘호남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더위를 식혀 줄 광양 여름 관광지를 알린다.

▲ ‘호남국제관광박람회’에서 광양 여름관광지 알린다
▲ ‘호남국제관광박람회’에서 광양 여름관광지 알린다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6월에 열릴 ‘사라실 라벤더 치유정원 행사’, 폭염과 미세먼지 프리존으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광양와인동굴’과 ‘광양에코파크’ 등을 홍보한다.

또 최근 전라남도에서 올해 ‘7월, 이달의 추천 관광지’으로 선정한 ‘백운산 4대계곡’과 ‘여행주간 전국 야간명소 BEST 30’에 선정된 ‘느랭이골 자연리조트’등도 함께 조명한다.

최근 매천 황현의 문집과 유물 6점이 문화재로 등록되면서 역사 탐방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는 매천 황현 생가, 윤동주의 육필원고‘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품어낸‘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가옥’등 역사와 문학이 흐르는 광양의 정신도 선보인다.

“입이 즐거워야 여행이 즐겁다”는 말처럼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음식 관광을 위해 광양의 맛도 자랑한다.

대한민국 3대 불고기로 불리는 광양불고기와 세대를 넘어 누구나 좋아하는 광양닭숯불구이, 섬진강 하구에서 만나는 광양섬진강재첩 등 광양의 전통과 자긍심이 진하게 배어 있는 먹거리로 방문객들의 입맛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화엽 관광과장은“여가생활의 확대에 따라 여행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수요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단순한 정보제공을 떠나 역사, 문화, 축제, 음식 등 광양의 맛과 멋을 적극 홍보해‘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각인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이어“광양에는 3월 광양매화축제 기간인 봄철에만 관광객만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광양이 여름 관광지로 새롭게 부각될 수 있도록 전략적 기회로 삼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호남국제관광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부, 농림축산부, 해양수산부,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하는‘호남국제관광박람회’는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와 대한민국 관광산업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호남 최대 국제박람회다.

올해는 국내 지자체를 비롯해 중국, 일본, 러시아, 대만 해외 아웃바운드 등 150개사 500부스에서 여행상품, 관광벤처, 지역특산품 등 다양한 관광 관련 콘텐츠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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