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영농철을 맞아 마을공동급식으로 든든한 한 끼 해결

전라남도  진도군은 본격적인 영농시기를 맞아 마을공동급식 대상마을을 확대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 진도군,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 확대·추진
▲ 진도군,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 확대·추진

마을공동급식은 바쁜 농번기 여성농업인의 가사부담을 덜어주고 영농 참여와 집중을 통해 생산성과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올해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 대상마을 32개소와 함께 군비 2,800만원을 투입, 14개 마을을 확대 지원해 총 46개 마을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농번기 부족한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마을별 20명 이상 공동급식이 가한 마을을 중심으로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를 개소당 2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간 25일 이내 봄철 이앙기 또는 가을철 수확시기에 마을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진도군 농업지원과 농업정책담당 관계자는 “농촌의 고령화와 부녀화에 따른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소하는 데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농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 2015년 7개소를 시작으로 지난해 32개소, 올해 46개소를 포함해 총 131개소 마을을 대상으로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