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인피오라타 꽃길 전시 23일 마무리

전라남도 곡성군에서 지난 19일부터 뚝방마켓 하천변에 조성했던 주민참여 문화예술프로젝트인 ‘인피오라타’ 꽃길이 주민들의 꽃길걷기 퍼포먼스를 끝으로 23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곡성군, 인피오라타 꽃길 전시 23일 마무리
▲ 곡성군, 인피오라타 꽃길 전시 23일 마무리

당초 곡성군은 제9회 곡성세계장미축제 마지막 날인 26일까지 전시를 유지하고자 했다. 하지만 생화가 주된 재료인 인피오라타 특성상 강한 햇빛과 더운 날씨에 더 이상 유지가 힘들다고 판단되어 아쉽게 전시를 종료하게 됐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전시에 참여했던 주민들과 함께 어린이들과 손잡고 내년을 기약하는 듯 꽃 카펫을 걸으며 함박웃음을 보였다. 어린이들은 꽃과 모래를 던지며 꽃길을 뛰어다니며 즐거워했다.

인피오라타는 아쉽게 종료되었지만, 함께 꽃길을 조성했던 군민들의 마음 속에는 오랫동안 아름다운 꽃길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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