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감 선거 김상곤 44.0%, 이주호 39,0% 김상곤 37,2% 서남수 29.9% 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6일(일) 만19세 이상 경기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정례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상곤 현 교육감이 서남수 현 교육부장관과의 맞대결에서는 14.1%p차로 여유있게 앞서는 반면,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장관과의 맞대결에서는 오히려 오차범위 내인 1.8%p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의하면,  여ㆍ야 경기도지사 후보적합도는 37.2%를 얻은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과 22.7%의 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각각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김상곤 현 교육감과 서남수 현 교육부장관 맞대결에서는 44.0%를 얻은 김상곤 교육감이 29.9%에 그친 서남수 장관을 오차범위를 벗어난 14.1%p 여유있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26.1%).

김상곤 교육감은 남성(48.6%), 19/20대(49.0%), 30대(62.9%), 40대(49.9%), 남부권(49.4%), 서부권(46.9%)에서 전체 평균을 웃도는 지지를 받았고, 서남수 장관은 남성(30.5%), 50대(38.4%), 60대(42.9%), 남부권(32.8%)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김상곤 현 교육감과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장관 맞대결에서는 39.0%를 얻은 이주호 전 장관이 37.2의 김상곤 교육감을 오차범위내인 1.8%p 앞서며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23.8%).

이주호 전 장관은 남성(이 42.1% vs 김 37.3%), 19/20대(39.3% vs 34.2%), 50대(45.4% vs 30.7%), 60대(47.1% vs 16.2%), 남부권(41.6% vs 41.4%), 동부권(38.6% vs 28.1%), 서부권(40.5% vs 37.6%) 등에서 앞섰고,

김상곤 교육감은 여성(김 37.1% vs 이 35.8%), 30대(56.4% vs 32.4%), 40대(42.7% vs 33.5%), 북부권(37.6% vs 35.2%)에서 앞섰다.

김문수 지사가 내년 도지사선거 불출마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출마가 예상되는 ‘남경필ㆍ원유철ㆍ유정복ㆍ정병국’ 네 명의 새누리당 후보군 중에서 남경필 의원이 37.2%의 지지를 얻어, 9.4%로 2위를 기록한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을 27.8%p 앞서며 독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원유철 의원 6.4%, 정병국 의원 5.5%순으로 나타났고, 무응답은 41.6%였다.

새누리당 지지층(n : 512명)에서도 ‘남경필(38.0%) > 유정복(14.2%) > 원유철9.0%) > 정병국(6.8%)’순으로 순위 변동이 없었고, 무응답은 32.0%였다. 
 

다음으로 ‘김영환ㆍ김진표ㆍ김창호ㆍ원혜영ㆍ이종걸ㆍ최재성’ 여섯 명의 민주당 후보적합도는 22.7%의 김진표 의원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김영환(14.6%)ㆍ원혜영(14.4%) 두 현직 의원간 2위 다툼이 매우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6.2%, 이종걸ㆍ최재성 의원이 나란히 5.2%를 기록했다(무응답 : 31.8%).

민주당 지지층(n : 236명)에서는 ‘김진표(25.1%) > 김영환(20.1%) > 원혜영(12.2%) > 김창호(10.9%) > 최재성(8.9%) > 이종걸(6.1%)’순으로 나타났고, 무응답은 16.8%였다.

한편 경기지역 정당지지도는 과반이 조금 넘는 51.2%의 새누리당이 23.6%에 그친 민주당을 2배 이상 앞섰고, 뒤를 이어 통합진보당 2.4%, 정의당 2.1%였고, 무당층은 20.7%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인터넷신문 <뷰앤폴>과 함께 지난 6일(일), 오후 5시 45분부터 7시 52분까지 만19세 이상 경기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3년 9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권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응답률 : 4.5%).

참고로 지난 대선에서 본 조사에 응답한 경기도민의 62.7%가 박근혜후보, 29.0%가 문재인후보에게 각각 투표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 대선 이후 문재인 투표층의 여론조사 응답회피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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