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의사 숭모비 장소, 중외공원으로 선정

광주광역시는 20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시정자문위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자문회의 2차 총회를 개최했다.

▲ 자문위원 합동 기념촬영
▲ 자문위원 합동 기념촬영

시민대상 수상자로 구성된 시정자문회의는 광주시 주요 정책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경청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출범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상준 의장의 주재로 제54회 광주시민의 날 행사, 2019 시민대상 수상자 선정 경과 등을 보고하고 이어 광주대표음식 브랜드화를 위한 ‘올해의 음식’ 선정, 안중근의사 숭모비 건립에 따른 장소 선정 등을 논의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용섭 광주시장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용섭 광주시장

먼저 보고안건인 시민대상 수상자 선정에 대해서는 시민대상 수상부문이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적정 수준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광주대표음식 브랜드화를 위한 ‘올해의 음식’ 선정은 위원들 다수가 광주정신과 광주 오월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광주주먹밥의 상징성에 대해 폭넓게 공감하고, 광주주먹밥을 ‘올해의 음식’으로 선정하는 것에 동의했다.

▲ 인사말을 하고 앴는 최상준 의장
▲ 인사말을 하고 앴는 최상준 의장

양회창 위원은 “주먹밥의 상징성을 브랜드화하고 먹기 좋게 크기와 메뉴를 다양화해 상품성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광주 시정자문회의 총회
▲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광주 시정자문회의 총회

안중근 의사 숭모비 건립 장소 선정안은 지난 17일 시정자문회의 환경복지분과위에서 논의된 결과를 반영해 현재 안중근의사 동상이 있는 중외공원에 건립하는 안으로 의견을 모았다.

▲ 자문위원(박돈희 전 전남대교수)와 인사를 나누고 있는 이용섭 광주시장
▲ 자문위원(박돈희 전 전남대교수)와 인사를 나누고 있는 이용섭 광주시장

최상준 의장은 “시정자문회의가 광주시정의 조언자이자 지역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자문위원(강춘자 한국사진작가협회 부 이사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이용섭 광주시장
▲ 자문위원(강춘자 한국사진작가협회 부 이사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이용섭 광주시장

이용섭 시장은 “시정의 중요한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정자문회의를 통해 의견을 경청하는 것이 큰 힘이 된다”며 “총회에서 주신 자문위원들의 고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실현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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