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마르 관악 5중주단 초청 공연‧피아노교수음악회‧음악학과 정기연주회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10월, 독일 뮌헨에 유명한 맥주축제 Oktober Fest가 있다면 전남대 예술대학 음악학과에는 Oktober Musik Fest(October Music Festival)가 있다. 음악학과는 10월 중 독일 관련 행사들을 다채롭게 준비해 선보인다.

우선 독일 바이마르 관악 5중주단(Weimarer Blaserquintett, ▲플룻 Tomo Jackle ▲오보에 Claire Sirjacobs ▲클라리넷 Sebastian Lambertz ▲바순 Jacob Karwath ▲호른 Stefan Schottstadt)이 11일 오후 7시30분 전남대 예술대학 예향홀에서 모자르트 등 독일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공연을 갖는다. 이들은 2002년 창설돼 유럽청소년음악콩쿨 1위(2004년 두브로브니크), 국제실내악경연대회 3위(2005년 인터라켄), ARD 국제음악콩쿨 3위(2006년 뮌헨) 등 여러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5일부터 18일까지는 독일의 대표적인 작곡가 브람스(J. Brahms, 1833-1897) 탄생 180주년 기념행사가 열린다. 전남대 예술대학 피아노연구소는 브람스 탄생을 기념하는 ‘피아노교수음악회’를 준비해 15일에는 여수 예울마루에서, 16일부터 18일까지는 전남대 예술대학 예향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음악학과 정기연주회에서도 또다른 독일음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음악학과는 올해 정기연주회의 합창곡으로 독일의 현대작곡가 칼 오르프의 ‘Carmina Burana'를 연주하며, 일반 대중에게 친숙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를 피아노 협연곡으로 무대에 올린다. 이 공연은 21일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관, 24일 여수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각각 열린다.

한편 전남대 음악학과는 음악전공생들의 유학을 위한 설명회도 개최한다. 주한독일문화원과 독일학술교류처(DADD)는 18일 오후 5시 전남대 예술대학 지음홀에서 독일유학설명회를 개최,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실속있는 정보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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