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동료 웨버와 함께 나란히 1, 2위…해밀튼 4위. 알론소 5위

F1국제자동차경주 한국대회 3차 연습주행서 레드불의 세바스찬 페텔이 가장 빠른 랩타임(경주장 한 바퀴 도는 시간)을 기록하고 월드챔피언의 자존심을 지켰다.

지난 4일 1차, 2차 연습주행에서 모두 2위를 기록했던 페텔은 3차 연습주행에서 5.615㎞의 경주장 한 바퀴를 1분 37초 881로 달려 1위를 기록하면서 월드 챔피언의 저력을 보여줬다. 그 뒤를 이어 페텔의 팀 동료인 마크 웨버가 1분 38초 018로 2위를 기록하며 레드불의 강세가 이어졌다.

3위는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차지했다. 4위는 어제 진행된 1차, 2차 연습주행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던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튼이 차지했다.   현재까지 종합순위 2위를 기록 중인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는 5위에 그쳤다.

마지막 연습이었던 3차 주행을 진행하면서 각 팀들은 오후에 열릴 예선전을 대비해 경주차의 세팅에 주력하는 분위기였다. 선수들 역시 3번의 연습주행으로 영암 경주장에 익숙해지면서 큰 사고 없이 코스를 공략하는 모습이었다.    연습주행을 마친 각 팀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결선 출발 순위를 결정 짓는 예선전을 치른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