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고음악을 향한 여행' 바로크시대 피아노 연주

광주에서 바로크시대 고악기 연주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연주회가 열린다.  ‘원더풀 바로크 20’을 주제로 2019년 총 20번의 월요콘서트를 기획한 빛고을시민문화관은 다가오는 5월 13일과 20일, 27일 공연에 바로크 시대의 피아노와 첼로연주를 들을 수 있는 음악회를 준비했다.

광주문화재단제공
광주문화재단제공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13일 '고음악을 향한 여행' ▲20일 '고음악과 성악' ▲27일 '고음악, 트리오 판타지' 등 3차례의 고음악 연주회로 진행된다. 에라르 포르테 피아노, 안드레아스 스타인 피아노, 바로크 바이올린, 바로크 비올라 등의 연주로 무대가 꾸며진다.

13일 고음악을 향한 여행 공연에는 독일 작곡가 칼 필립 엠마누엘 바흐(Carl Philipp Emanuel Bach)의 ‘환상곡’(Fantasia in f-sharp minor, W 967)’을 비롯,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Sonata in G Major, KV 283)’, 쇼팽의 ‘녹턴(Nocturne in F-sharp Major, Op.15 No.2)’, 슈만의 ‘녹턴(Nocturne in F Major, Op.6 No.2)’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26번 고별(Sonata in E-flat Major, op.81a 'Le sadeux')’ 등이 연주된다.

연주에는 피아니스트 최자은씨가 무대에 선다. 고악기 연주자인 최자은씨는 독일 마인츠 시립음대와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 국립음대에서 학사학위와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원전악기에 대한 깊은 연구를 위해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음대 고음악학과 최고연주자과정 입학, Artist Diploma를 취득했다. 재학 중 다수의 건반악기(피아노, 포르테피아노, 클라비코드) 마스터클래스에 참여하였으며, 피아니스트와 포르테피아니스트로서 독주회를 비롯, 독일·오스트리아·네덜란드·벨기에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고악기 전문가인 서상종씨가 해설을 맡아 연주와 함께 고음악의 역사와 악기에 대한 설명을 들려준다.

월요콘서트 입장료는 무료이며, 전화예약으로 선착순 10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또한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문화소외계층에게 공연장 객석의 30%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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