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6월 2~3일 백운산. 지리산 일원서 36시간 경주 개최

전라남도와 광양시는 레저스포츠를 활성화하고 도내 우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6월 2일부터 3일까지 광양 백운산 일대에서 자전거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제4회 MTB 300 울트라 랠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대회는 광양 백운산과 지리산․조계산․고동산 일원 300km구간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가 지도 한 장을 들고 자전거로 험한 산악로를 달려 주어진 시간 내에 정해진 목적지에 도착하는 국내 최장거리 산악자전거 랠리다.

전국 산악자전거 마니아 660여명이 참가해 300km 온구간(풀코스)과 150km 반구간(하프코스)으로 나뉘어 경기를 펼친다. 2일 아침 6시 광양 공설운동장을 출발해 반구간은 이날 저녁 11시까지, 온구간은 3일 오후 6시까지 공설운동장에 도착해야 한다. 경기 중 14개소의 체크포인트(점검대)에서 확인증을 모두 받아야만 완주를 인정받는다.

방옥길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올해로 4회째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산악자전거 마니아들 사이에 꼭 한번 참가하고 싶은 명품대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사전답사를 위해 동호인들이 수차례 대회장을 방문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도 큰 만큼 앞으로 섬 랠리 등 다양한 산악자전거 코스를 개발, 대회 개최를 통해 전남의 아름다운 자연을 레저 동호인들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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