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8일현재 “새누리 43.3%(△6.5) vs 安신당 22.6%(▼2.2) vs 민주 14.4%(△0.9)”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28일(토)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494명을 대상으로 정례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근혜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소폭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 지지도는 오히려 6~7%p나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여론전문조사기관 "리서치뷰" 발표에 의하면  "과반이 넘는 53.5%의 국민들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정안정’에 더 중점을 두고 투표할 것으로 나타났고, 65.7%는 기초단체 정당공천제를 폐지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내년 지방선거에 투표하실 때 ‘국정안정론’과 ‘중간평가론’ 중에서 어떤 이슈에 더 중점을 두고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국정안정(53.5%) vs 중간평가(35.4%)'로, 국정안정론이 18.1%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1.1%).

직전 조사 대비 ‘국정안정론’은 '50.0% → 53.5%'로 3.5%p, ‘중간평가론’도 '34.7% → 35.4%'로 0.7%p 동반 상승했다. 연령ㆍ지역별로 30대(국정안정 38.4% vs 중간평가 56.5%)와 인천(국정안정 36.8% vs 중간평가 49.6%)을 제외하고는 모두 ‘국정안정론’이 더 높았다.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ㆍ문재인ㆍ안철수 세 후보 모두 기초단체 정당공천제 폐지를 약속하면서 내년부터 정당공천제가 폐지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65.7%의 압도적 다수가 정당공천제 폐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단체에 대한 정당공천제의 폐지 또는 유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폐지해야(65.7%) vs 유지해야(18.8%)’로, 폐지해야한다는 의견이 3.5배에 달하는 46.9%p나 더 높았다(무응답 : 15.5%).

전 계층 모두 정당공천제 폐지의견이 훨씬 더 높은 가운데 남성(73.7%), 30대(70.3%), 강원/제주(74.5%)에서 가장 높았다. 지지정당별로 폐지해야한다는 의견은 ‘무당층(70.1%) > 민주당(67.0%) > 통합진보당(64.8%) > 새누리당(63.1%) > 정의당(52.7%)’순으로 나타났고, 특히 안철수신당 지지층은 ‘폐지(77.1%) vs 유지(13.6%)’로 폐지해야한다는 의견이 무려 63.5%p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5.6%를 얻어 계속 독주하는 가운데 민주당 21.0%, 통합 진보당 3.2%, 정의당 2.3%순으로 나타났고, 무당층은 27.8%였다.

직전 대비 새누리당만 '38.1% → 45.6%'로 7.5%p나 급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21.5% → 21.0%'로 0.5%p, 통합진보당은 ‘5.9% → 3.2%’로 2.7%p, 정의당도 ‘3.1% → 2.3%’로 0.8%p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신당을 가정한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지난 6월 이후 최초로 40%대를 돌파한 43.3%로 압도적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안철수신당 22.6%, 민주당 14.4%, 정의당 2.1%, 통합진보당 1.3%순으로 나타났고, 무당층은 16.2%였다.

직전 대비 새누리당은 '36.8% → 43.3%'로 6.5%p나 급상승했고, 민주당도 '13.5% → 14.4%'로 0.9%p 소폭 상승한 반면, 안철수신당은 '24.8% → 22.6%'로 2.2%p 하락했다.

새누리당 지지층의 5.6%, 민주당 36.4%, 무당층 37.5%가 안철수신당으로 지지를 바꿀 것으로 나타났고, 지역별로는 인천(민주당 32.4% > 새누리당 30.6% > 안철수신당 22.7%)과 호남(민주당 26.3% > 안철수신당 22.5% > 새누리당 19.1%)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새누리당이 모두 여유있게 앞섰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인터넷신문 <뷰앤폴>과 함께 9월 28일(토), 오전 10시 40분부터 12시 40분까지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494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3년 8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응답률 : 7.6%).

참고로 지난 대선에서 본 조사 응답자의 51.7%는 박근혜후보, 38.9%는 문재인후보에게 각각 투표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 대선 이후 문재인 투표층의 여론조사 응답회피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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