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심의 학교폭력 대책, 7.23 조치의 일환으로 학교장 대상 실시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9월 25일 서부교육지원청에서 서부지역 중 · 고등학교 교장 97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정부의 현장중심 학교폭력대책, 7.23조치의 일환으로 실시된 것으로 광주지검 김현철 부장검사의 ‘학교폭력 대응역량 강화방안’ 현장 실무형 사례 중심 강의에 이어, 전남대학교 이정화 교수의 성폭력 예방교육과 생명존중 강의 순으로 진행된다.

앞으로 동 서부별로 세 차례 추가 실시될 예정인 이번 연수는 그동안 학교폭력 예방 교육이 교사 및 학생들 위주로 실시되었던 것과 달리, 학교관리자를 대상으로 일선 부장검사가 직접 연수를 실시함으로서 학교폭력에 보다 더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2013년도 학교폭력실태조사에 따르면 광주지역의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지난해(9%)에 비해 올해(2%) 현격히 낮아져 그동안 교육청을 비롯하여 사회 전반적으로 학교 폭력의 심각성에 대하여 인지하고 예방을 위하여 노력한 결과로 보여진다.

장휘국 교육감은 “광주지역의 학교폭력이 감소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일선현장에서 학교장을 중심으로 전 교사 지역사회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학생 안전에 대하여는 학교의 무한 책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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