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변 증기기관차 길 철쭉꽃이 탐방객 유혹
효녀심청과 장미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전라남도 곡성군은 장미의 계절 5월을 앞두고 축제준비로 분주한 가운데 옛 철도로 달리고 있는 증기기관차길 옆에는 붉은 철쭉꽃이 활짝 피어나 관광객들 맞이하고 있다.
진짜 멋있고 잘 가꾸어 놓았네! 굽이굽이 흘러가는 섬진강변을 따라 부산 사하구에서 이곳 관광을 위해 달리던 버스도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 아깝다면서 카메라와 스마트폰에 인증 샷을 하고 있는 관광객들의 탄성이다.
가랑비가 소리 없이 내리던 23일 오후 옛 철길을 이용 증기기관차가 운행되고 있는 전라남도 곡성군 증기기관차길 옆에 조성된 철쭉꽃, 붉은 꽃과 하얀 꽃으로 조성되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저물어가는 봄을 장식하고 있다.
기적을 울리며 달리는 증기기관차에 꽃들은 손을 흔들 듯 꽃잎의 흔들림으로 인사를 하며, 철쭉 꽃 들이 가랑비에 젖어 수줍은 미소를 머금고 있는 듯 했다.
한편 오늘 탐방한 곡성 섬진강변 증기기관차가 운행하고 있는 철길 변에 조성된 철쭉꽃들은 이번 주말을 맞이하여 절정에 이를 듯 싶다.
[사진으로 감상하는 전남 곡성 섬진강변 철쭉꽃]
조경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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