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가구, 작은 마을에서 큰 봉사 실천

전라남도 고흥군 어깨동무 봉사단이 회를 거듭할수록 군민 만족도가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23일에는 동강면 죽동마을 회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 고흥군 어깨동무봉사단, 작은 어촌마을 찾아
▲ 고흥군 어깨동무봉사단, 작은 어촌마을 찾아

죽동마을은 20여 가구가 오손도손 살아가는 전형적인 어촌마을로 그동안 큰 마을에 비해 상대적으로 행정적 지원이 미약했던 탓에 이번 봉사단방문은 큰 의미가 있었으며 마을에서도 봉사단을 크게 환영했다.

마을 특성상 서비스 분야도 농기계 수리보다는 가전제품, 노후 전등, 가스교체 등 생활용품 수리가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인근 죽림과 옹암마을 주민들도 죽동마을에서 봉사를 받음으로써 양한방, 물리치료 등에 어르신들이 한꺼번에 몰려 봉사단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봉사현장을 방문한 송귀근 군수는 “이번 어깨동무봉사단이 4회째로, 회를 거듭할수록 주민 선호도가 높아 봉사단 활동이 군정방침의 하나인 따뜻한 희망복지 실현에 톡톡히 한 몫을 하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어깨동무봉사단은 지난 제 3회까지 거점마을 3개, 개별마을 9개 등 총 12개 마을을 방문해서 1,506건의 생활 민원을 처리함으로써 회당 평균 502건의 주민 불편사항을 해결해 주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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