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콩(장류)산업을 육성하고 콩센터의 한옥 건물 등 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광주콩종합센터 민간위탁법인을 6월 1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공모 대상은 공고일 현재 광주시에 주된 사업장을 두고 콩(장류)산업에 종사하는 비영리 법인∙단체 등이다.

위탁 운영자는 31일 현장 사업설명회와 전문가와 공무원 등 7명으로 구성된 민간위탁 심의위원회를 거쳐 6월 20일 최종 선정될 예정이며, 수탁기관은 계약일로부터 향후 2년간 콩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위탁업무는 △콩(장류) 산업의 육성 진흥 △교육 및 훈련 △연구개발 및 신기술 보급 △생산∙판매 및 창업지원 △요리 및 공예보급, 문화예술∙교양사업 등이다.

콩센터는 압촌길 78(압촌동) 일원 4,329㎡ 부지에 한옥 3동, 콘테이너 1동의 건축물이 있으며, 전통한옥 체험관이 61.56㎡ 규모로 건축 중이다.

주요 시설은 △생활다도 교육 위주의 내∙외빈 접견에 사용되는 봉채한옥 △콩 관련 교육관∙세미나실, 체험장 등으로 활용되는 별채한옥 △장류제품 전시∙판매용 문간채 △전통 장 담그기 행사 및 장류 숙성 장소인 장독대 등이 있다.

남구 관계자는 “광주콩종합센터 민간위탁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 및 아이템 개발, 마케팅 전략 수립 등 민간 영역의 전문성을 확보해 광주김치타운 등과 연계한 전통발효식품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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