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나라 알기 “다(多)문화 good” 실시

전남 강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관내 다문화가정 초등학생과 학부모에게 엄마나라 알기 ‘다(多)문화 good’이라는 모국문화교실을 최근  4회에 걸쳐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진교육청 지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프로그램은 자녀들이 엄마의 나라를 알아 글로벌 마인드를 배양하고,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베트남, 필리핀, 일본, 중국 등 4개국의 문화와 음식을 체험하도록 나라별로 2명씩, 8명의 결혼이민자들이 직접 준비했다.

80여명이 참석한 이번 교실은 각 나라의 부스를 찾아가 나라별 강사들에게 문화를 소개받았는데, 베트남 부스에서는 아오자이 입어보기, 필리핀 부스에서는 축제 때 사용하는 마스크를 만들었으며, 중국어 동요 부르기, 일본의 만화와 문화를 영상으로 만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각 나라의 문화를 만날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 4개국의 특징을 담은 만두, 비빔 쌀국수, 룸피아와 리첸, 초밥 및 우동을 만들고 시식하는 시간도 가져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이날 아이들은 엄마나라의 문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의 물건과 음식을 접해보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으며, 결혼이민자들은 직접 강사가 돼 자기나라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져보게 돼 프로그램 내내 훈훈했다.

한편 강진군은 앞으로 다문화가정의 자녀뿐만 아니라 지역 학생들과 군민들에게도 다문화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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