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인도적문제 정치적 이유로 외면은 안타까운 일

이산의 아픔을 해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추진하여 오는 25일로 예정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앞두고, 북한이 금일 돌연 이산가족 상봉 행사와 금강산관광 사업을 위한 실무회담도 연기한다고 발표 했다.

21일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남사이의 당면한 일정에 올라 있는 흩어진 가족, 친척 상봉행사를 대화와 협상이 진행될 수 있는 정상적인 분위기가 마련될 때까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조평통 대변인은 우리 정부가 다음 달 2일로 제안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도 연기한다. 고 함께 발표 했다.

이로써  모처럼 추진된 남북이산가족사업이 또 다시 어려움에 봉착되어 60여년 만에 가족친지를 만날 수 있다는 이산가족들의 부품 희망의 꿈을 한 순간에 무너지게 되어 이산의 아픈 고통의 슬픔에 젖어 들게 되었다.

새누리당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북한이 갑자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면서 남북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할 예정이었으며 상봉 대상자 최종 명단을 확정, 교환하는 등 원활한 상봉을 위한 실무적인 준비에 여념이 없는 상황이었다. "고 했다.

이어 대변인은 그러나 북한은 오늘 오전 돌연 조평통 대변인 성명을 통해 “대화와 협상이 진행될 수 있는 정상적인 분위기가 마련될 때까지 연기한다.”라고 통보했다. 오매불망 헤어진 가족을 다시 만날 날을 기다려온 이산가족들에게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다. 가장 인도적인 문제조차도 정치적인 이유로 외면하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북한은 우리 정부가 내달 2일로 제안한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도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 및 금강산관광 회담의 연기 이유에 대해 조평통은 “남조선보수패당의 무분별하고 악랄한 대결소동으로 또다시 간과할 수 없는 위기로 치닫고 있다.”는 황당한 얘기만 늘어놓았다.

마치 손바닥 뒤집듯 수 차례의 회담을 통해 남북이 합의한 사항을 어기는 행동은 북한이 아직도 외교의 원칙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드러내줄 뿐이다. 모든 일에 정치적인 이유를 앞세워 합의 사항을 존중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면 북한은 국제사회의 신뢰를 잃고 고립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혹여나 북한이 금강산관광 재개에 있어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려는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온전한 인도주의적 행사인 이산가족 상봉을 망치려 한다면 북한은 그 목적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

전 세계는 북한이 신뢰할만한 행동을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 북한은 더 이상 억지 쓰지 말고 기존에 약속한 대로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해 남북이 신뢰와 상생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우리 정부도 북한의 정확한 의도를 파악해 신속한 대응에 나서주길 바란다." 고 했다.

민주당은 북한의 이같은 발표에 대해 배재정대변인 발표를 통해 "북이 갑작스럽게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연기했다. 이산가족들은 이 추석연휴가 끝나면 오매불망 그리워하던 피붙이들을 만날 수 있다는 마음에 부풀어 있었다.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 매우 유감스럽다.

북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밝힌 연기 이유만으로는 남북 평화와 화해 분위기를 지금 이 시점에서 왜 깬 것인지 명확히 가늠하기 어렵다. 뒤늦은 기 싸움이라면 어처구니없는 행동이다.

거듭 밝히지만, 개성공단의 재가동에 이은 남북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 재개는 평화와 공존을 바라는 남북 모두의 간절한 바람이다. 특히 이산가족들의 오랜 아픔을 덜어주는 것은 인륜의 일이다. 남과 북 모두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

우리 정부에 다시 한 번 당부한다. 북의 태도 변화에 대한 면밀한 진의 파악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 금강산 관광 재개회담에 대한 정부의 소극적 태도가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북의 불신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 마련도 필요해 보인다.   남북 모두 통 크게 대화하고, 작은 것은 한 발씩 양보하길 다시 한 번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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