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갓 500kg 수확해 경로당 31개소와 홀몸노인 세대에 전달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사무소(면장 류성식)가 손수 기른 토종 갓을 수확해 이웃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 갓을 수확하고 있는 주민들 (여수시제공)
▲ 갓을 수확하고 있는 주민들 (여수시제공)

20일 여수시에 따르면, 남면사무소는 최근 관내 경로당 31개소와 홀몸노인 세대에 갓 500kg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남면사무소 브랜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남면사무소 직원은 11월 휴경지 2400㎡에 갓 씨를 뿌려 올 4월 수확했다.

류성식 면장은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브랜드사업을 추진해 주민에게 도움을 드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남면사무소는 토종 갓을 수확한 땅에 옥수수를 심을 계획이다. 옥수수를 8월경 수확하면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고 일부는 판매해 그 수익금을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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