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함평군이 농업인 노동부담 절감을 위해 농·작업 편의장비 ‘쪼그리’를 6,000개 지원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 함평군 (자료사진)
▲ 함평군 (자료사진)

쪼그리’는 장시간 앉은 자세로 일하는 농업인들의 무릎보호를 위한 농·작업용 방석으로, 군은 총 사업비 6,000만 원을 투입해 지역 밭작물 재배 농가에 1조씩 총 6,000개를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이번에 지원하는 쪼그리가 기존 다리사이로 끼우는 보급형 제품과 달리 허리벨트처럼 착용 및 분리가 쉬운 제품이라 농업인 건강 보호와 노동력 절감, 농업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계로 작업이 불가능한 밭작물 김매기, 수확, 정선 등의 과정은 농업인들의 무릎과 허리에 심한 압박을 가해 많은 분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번에 보급하는 쪼그리가 지역 농업인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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